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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에서의 마침을 못했던게 너무 속상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걷기를 하다보면 체력은 금방 회복되겠지 하는 예전의 경험이 있었던지라
오전일 끝내고 돌아오다가 강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생태공원까지 6km 정도 걸었다.
그동안 꽁꽁 얼어 모습을 볼수없던 고니가 살짝 풀린 날씨에 강변으로 모여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고
역시나 그 모습을 담으려는 사진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거의 십오년쯤 되었으려나? 더 되었으려나?
최항선생의 사당 앞마당엔 연꽃이 피어있었다 그 모습을 담으려 찾았다가 만났던 후손인 관리하시는
어르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그분을 공원길에서 다시 만났다는~ㅋㅋ
함께 공원길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댁 정원에 꽃이 많다고 꽃피면 꼭 찾아오라는 말씀까지
들었던 산책길이었다.
조금 수월하게 걸었던 하루였으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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