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과를 끝내고 관산 골짜기의 달래를 캐러 나섰다.
몇년전 우연 발견한 달래골짜기는 그해 장아찌를 할 정도로 넉넉하게 채취를 했었다.
그 후로 한번 더 갔었으나 아직 실달래라 나중 가자 미뤘었는데 올해 한번 찾아가보기로,,,
무갑리 안면이 있는 지인댁 근처에 주차를 하고 집을 가로질러 산 초입을 막 올라서는데 커다란 개 두마리가
풀려져 있었다 게다가 얼마나 짖던지,,,ㅜㅜ
결국 다시 내려와 거꾸로 오르기로 하고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표고버섯 농장에 그 언니와 사장님이 계시는지라
잠깐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나물하러 오신 분들이 세분 올라가시는 모습을 보고 따라가라 말씀하셨다.
그래서 무사히 오를수 있었기는 하지만 시골 동네는 왜 개를 풀어놓고 키우는지 참 모르겠다.
지난번 너도바람꽃 찍으러 무갑사 계곡을 찾았을때도 풀려있던 개가 쫒아와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관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위 사진까지만 괜찮았다.
뜬금없이 어느 집의 뜨락으로 내려가 잠겨진 출입로 때문에 다시 옆 수풀을 따라 무갑천 다리를 건너니 길로 나서더라
아마도 오를때 그 커다란 개들이 아니었으면 나는 오르던 길로 내려왔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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