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일 년에 한 번 만나게 되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오래된 친구를 겨우 일 년에 한 번 만나게 되는데 올해는 친구의 휴일이 마침 16일 그래서 우리는
아산으로 향했다. 예전엔 신정호도 걷고 공세리 성당도 가보고 외암마을도 가보고 했는데 올해는 어딜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난지도가 어떠냐 물으니 좋다기에 우린 난지도를 가기로 했었다.
아산에 도착해 전날 야근하고 퇴근하는 친구를 만나 난지도 배표를 끊는 도비도항에 가니 배가 금방 떠나서
오후에나 들어간다기에 결국 근처 황금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산행을 하게 되었다고 할까?~~ㅎㅎ
그렇게 황금산 밑에 도착을 해 주차를 하고 무작정 길을 따라 오르기로 하고 유명하다는 코끼리바위는 꼭 보자고
의견 일치를 했다.
갯바위에 가니 참소라 작은넘들이 어찌나 많던지,,,
다리가 불편한 홍열이는 기다리라 하고 비닐봉지 하나 들고 잠깐 주운 것이 꽤 많았다.
홍열이네 아이들이 좋아한다기에 반 덜어주고 반을 가져다 어르신을 드리니 엄청 좋아하시더라는~ㅋㅋ
이렇게 황금산 짧은 탐방을 마치고 아산으로 돌아오니 오후 느지막,,,
간식을 잘 먹었던지라 배도 꺼지지 않아 저녁을 먹자던 약속은 생략하고 아쉬운 이별을 했다.
벌써 십오년이 넘고 이십 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인연.
한동안은 자주 만났으나 어쩌다 보니 일 년에 몇 번 보기도 힘들어지고 이제는 그나마 한 번씩만 보게 되었다.
그래도 늘 어제 만났든 반가운 친구 내내 건강해서 오래 함께 해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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