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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4월16일 황금산에 다녀오며,,,

by 동숙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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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일 년에 한 번 만나게 되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오래된 친구를 겨우 일 년에 한 번 만나게 되는데 올해는 친구의 휴일이 마침 16일 그래서 우리는

아산으로 향했다.  예전엔 신정호도 걷고 공세리 성당도 가보고 외암마을도 가보고 했는데 올해는 어딜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난지도가 어떠냐 물으니 좋다기에 우린 난지도를 가기로 했었다.

아산에 도착해 전날 야근하고 퇴근하는 친구를 만나 난지도 배표를 끊는 도비도항에 가니 배가 금방 떠나서

오후에나 들어간다기에 결국 근처 황금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산행을 하게 되었다고 할까?~~ㅎㅎ

그렇게 황금산 밑에 도착을 해 주차를 하고 무작정 길을 따라 오르기로 하고 유명하다는 코끼리바위는 꼭 보자고

의견 일치를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한켠에 민들레가~~

 

코끼리바위와 몽돌해변을 보고 정상을 지나 임경업사당을 거쳐 내려왔다.

 

야트막한 산길이 걷기 딱 좋다.  진달래는 거의 끝물,,,ㅋ

 

 

앞서 걷는 홍열이와 원식이,,, 둘다 무릎이 션치 않아서~~

 

오르는길 제비꽃이 지천이다.

 

조금 남쪽이라 그런가 줄딸기꽃이 벌써 피었더라는,,,

 

와우~~ 세상에 마치 일부러 키우는듯 피어난 제비꽃

 

계단으로 올라도 되나 부러 이쪽으로~ㅋ

 

남산제비꽃

 

오르며 외국인들이 보이더니 꽤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산인가보다.

 

나무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저쪽은 정상가는길 우리는 나중 오르기로,,,

 

솜나물꽃이 꽤 많았다.

 

분꽃나무가 아닐까?

 

저 아래로 내려가야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를 볼수있다.

 

개별꽃이 이쁘게~~

 

줄딸기꽃도~

 

길이 꽤 가파른 너덜이다.

 

허물어진 집터도 만났다.

 

그리고 바다~~ 몽돌해변이다.

 

 

코끼리바위라는데 개미핱기가 더 비슷하다~ㅋㅋ

 

이쪽 저쪽 옮기며 바라봐도 개미핱기인데~~?

 

몽돌이라기에 조그만 자갈인줄 알았는데 꽤 크다 걷기 위험했다.

 

바위엔 해국이 많이 자라고 있어 신기했다.

 

햇빛이 뜨거워 그늘에 자리하고 가져온 과일등 간식을 먹고~

 

저쪽 갯바위가 궁금해 가보기로,,,

 

 

갯바위에 가니 참소라 작은넘들이 어찌나 많던지,,,

다리가 불편한 홍열이는 기다리라 하고 비닐봉지 하나 들고 잠깐 주운 것이 꽤 많았다.

홍열이네 아이들이 좋아한다기에 반 덜어주고 반을 가져다 어르신을 드리니 엄청 좋아하시더라는~ㅋㅋ

 

이 계단을 올라설까 말까 하다가 언제 또 와보나 싶어 올라오니 더 멋진 풍경이~

 

우와 해국이~~

 

저 두 젊은이는 사진을 찍느라 엄청 열심이었다는,,,

 

누군가 나무를 주워 이런 조형물을~~ 멋지다.

 

뒷모습~ㅋ

 

이쪽에서 봐도 코끼리는 아닌데~

 

원식이 인증하나 찍어주고~

 

다시 돌아오는길,,,

 

정상쪽으로~

 

계단 하나만 오르면 정상인줄 알았다고 하하 웃으며 다시 계단을 올라~

 

드디어 정상이다.

 

겨우 156M 인데 꽤 오른듯한 느낌은 뭘까?

 

그리고 임경업장군의 사당을 만났다.

 

바라보이는 풍경이 멋진 황금산 정상

 

내려오는길이 꽤 가파르다는,,,

 

올 첫 붓꽃을 만났다.

 

진달래가 유독 많았던 황금산

 

제비꽃도 그 못지않게 많았던 황금산

 

이렇게 황금산 짧은 탐방을 마치고 아산으로 돌아오니 오후 느지막,,,

간식을 잘 먹었던지라 배도 꺼지지 않아 저녁을 먹자던 약속은 생략하고 아쉬운 이별을 했다.

벌써 십오년이 넘고 이십 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인연.

한동안은 자주 만났으나 어쩌다 보니 일 년에 몇 번 보기도 힘들어지고 이제는 그나마 한 번씩만 보게 되었다.

그래도 늘 어제 만났든 반가운 친구 내내 건강해서 오래 함께 해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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