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몸이 편치 않아 쉬었던 산책을 이번 주부터 나서기로 했다.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올 봄 찾아가지 못했던 용문산엔 지금 어떤 이쁘니가 피어날까 궁금하던 차
그곳으로 정했는데 오전 일과를 끝내고 나서는 길이라 시간이 오후2시가 다 되어 도착을 했다.
길을 따라 걷는것은 내려올 때 하고 오를 때는 길이 없는 숲 속으로 들어섰다.
그렇게 다시 차로 돌아오니 오후시간이 후딱 지났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여섯시가 넘어 아들과 약속한 달이의 산책을 나가야 해서 조금 피곤했으나
기운이 넘쳐나 폴짝 뛰는 녀석을 보니 저 넘치는 기운을 빼줘야 저녁시간이 편안하지 싶어 결국 또 밖으로 나섰다는,,,ㅋ
올해 봄꽃이 많이 피어날때 올랐으면 참 좋았을 텐데 뭐하느라 이제야 용문산을 찾았는지 살짝 후회가 되었다.
가능하다면 매달 한번씩은 찾아가면 시기에 맞춰 피어나는 이쁘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겠지 싶어 그러자 다짐을 해봤는데
꼭 지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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