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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
동네 커다란 개천의 물이 아주 오랜만에 붉고 거센 물길을 보여주어서 가뭄은 완전 해소가 되었지 싶다.
더 많이 오시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한주를 내내 흐리고 습한 날로 보낸지라 몸이 말이 아니었다.
쑤시고 아프고 우울하고 약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더 나이들면 어째야 하나 걱정이 될
정도였는데 비는 예보보다 조금 더 일찍 멈추고 아침햇살이 찬란해서 무슨일이 있더라도 오늘은 햇살 쪼이고
남한산성의 청닭의 난초는 과연 꽃을 피웠을까 나서보기로 했다.
오전 일을 마무리하고 1시경 산성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개운사 방향으로 오르기로 했다.
세상에~~ 비가 많이 오기는 왔구나 싶게 등로는 졸졸 흐르는 물길이 되어 있더라는,,,,ㅋ
청닭의 난초는 꽃을 피웠으나 비로 인해 잎이 흙을 온통 뒤집어 써서 안스러웠다.
쥐방울덩굴의 꽃은 피어나 반가웠고 집신나물도 꽃을 피웠다.
어디라고 말은 못하고 등로를 벗어나 숲을 헤치다 우연 발견한 4구산삼~
남한산성에도 산삼이 있었다.
모처럼의 햇살이 어찌다 따가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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