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11 2021. 6. 24 퇴촌 국사봉에 오르며~~ 역시나 오전일과 끝내고 비소식이 있었는데 하늘이 너무 맑아서~ 하늘이 꼬셔서~~ㅋ 집에 들어와 긴바지와 긴팔옷으로 바꿔입고 시원한 물한통 넣고 밖으로 나섰다. 뒷산 국사봉 가는길엔 어떤 이쁘니들이 피어있을까나~ 오늘은 늘 오르는 코스를 거꾸로 가보기로 했다. 응달골로 오르는데 밭에 노란 땅콩꽃이 피어있었다. 땅콩꽃을 보는것은 또 오랜만 예전엔 땅콩에 저렇게 귀여운 꽃이 핀다는것도 알지 못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햇살이 뜨거웠으나 챙겨입고 온 긴팔옷 덕에 뜨거움은 별로 느끼지 못했다. 반팔옷을 입고 햇빛을 피하느라 팔토시를 끼고 숲에 들었다가 땀내를 맡고 모여든 산모기에 얼마나 많이 물렸던지 가려워 밤잠을 설치고 나서 궁여지책으로 가볍고 얇은 여름 바람막이를 입어야겠다 생각하고 처음 입고 나섰는데 꽤 괜찮은.. 2021. 6. 26. 살방살방 다녀온 뒷산엔,,,, 어제도 하루종일 비가 오시더니 새벽녘 한바탕 더 퍼붓고서야 하늘이 좀 진정이 된듯하다. 마치 장마철처럼 연일 비가 오시니 선선해서 좋기는 하다만 어쩐지 우울모드가 시작되려는게,,, 비상등 켜졌을땐 그저 산과들이 최고다. 집앞 개울물이 제법 늘어서 징검다리가 위태위태 하다. .. 2017. 8.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