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2 2022.3.31 남한산성에 봄꽃보러~ 어제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시더라. 걷고 싶었으나 그냥 찜질방으로 가서 따끈하게 지지고 나서 저녁 쌍화탕이랑 감기약 하나 먹고 자고 나니 아침에 몸이 개운했다. 늘 봄이면 몸살을 앓는지라 요즘 찌뿌둥한 상태가 영 거슬렸는데 모처럼 개운한 아침이었다. 오전 어르신 댁의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하늘빛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희한하게 핸드폰 사진으로는 화창하게 나오는 웃픈 사실,,, 동문에 주차를 했다면 무료주차인데 차가 꽉 차있다 아마도 노루귀를 보러 온 진사님들의 차량이 거들지 않았을까? 결국은 소방서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늘은 남문에서 청량산 연주봉을 들려 북문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등로 옆 비탈에 처녀치마 잎새가 있었다. 한참 두리번거리니 저 위쪽에 보랏빛이 아스라이 보이기에 잠깐 올.. 2022. 3. 31. 4/9 딸아이와 다녀온 남한산성~ 딸아이 휴일 둘이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친구들에게 나만산성이 오늘은 두리 산성이 된다는 우스개 소리를 하였던~ㅋ 오전 일과가 끝나고 딸애와 만나 남한산성 중앙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3,000원의 주차료는 이곳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면 반액 돌려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주차장 한켠엔 해공 신익희 선생의 동상이 서있다. 신익희 선생은 광주 초월 서하리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로 광복 후 국회의장을 역임하고 대통령 후보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애를 쓰시던 광주가 낳은 위인이다. 동상을 지나 길을 건너 본격적으로 산성길 탐방에 나서는데 담장의 벽화가 너무 귀여워 한컷~ 나을이네 집인가 보다 친구들이 찾아와 나을아~ 하는 모습을 마침 보았다. 현절사 앞으로 올라가며 신록이 고운 사월의 하루이다. 코로나 19로 시끄러운.. 2020.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