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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금요일
딸램 휴일날
모처럼 바깥나드리 가자 약속을 했었다.
날이 뜨거워 시원한 동해바다를 보러 가면 어떨까 의논을 하다가 두곳으로 장소가 정해졌고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간성으로 합의를 보았다.
히늬라벤더팜 이라는 라벤더 농장을 우선 들렸다.
진부령을 넘으면서는 잠깐 차장을 열어도 좋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었으나
고개를 넘고 동네로 들어서니 완전 뜨거운 뙤약볕에 후끈하다 밖의 온도는 32도 였었다.
오월 후반에서 유월 중순까지 이곳에서 라벤더 축제가 열렸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때 왔었으면 정말 귀한 모습을 보았겠지 하고 짐작을 하게 되는 풍경이었다.
지금은 다 지고 간혹 늦게 꽃을 피운 아이들을 만난것이었는데 그만으로도 황홀했다.
그곳의 공기에선 라벤더 향기가 풍겨나온다.
라벤더가 대부분이지만 메밀꽃도 피었었고 붉은 양귀비도 피었었다.
그리고 내가 참 좋아하는 수레국화도,,,
딸아이와 내년을 기약하며 잠깐 눈요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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