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요염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는 꼬맹이~~~ㅋ
욘석과 첫 눈맞춤을 한게 작년 유월이니까 욘석이 이제 한 칠개월쯤 되었으려나?
길냥이가 앞마당 현관에 아깽이 다섯마리를 숨겨두고 젖을 먹였었다.
그중 유난 작고 여리던 녀석
젖을 떼고 다들 흩어졌으나 이녀석은 다리까지 다친 상태로 평상밑에서 살았다.
단비를 잃어버리고 찾아다닐때 내가 단비야~ 하고 부르면 꼭 이녀석이 대답을 했다.
떠벌이 아깽이어서 온 동네의 구박을 받던 아깽이를 이곳 공장으로 데려온게 벌써 세달쯤 되었나?
그 부실했던 녀석이 이제 요래 요염,귀염을 떤다.
눈치는 백단,,,아니 만단쯤 된다.
나와서 설치고 다니다가도 손님이 오시면 책상밑으로 들어서 쥐죽은듯 가만히 있다.
무릎냥으로 하루종일 무릎에 앉아 있으려고 해서 간혹 귀찮을때가 있는데
야단치며 의자위에 올려놓고 꼼짝마~ 하면 그 자리에서 꼼짝않고 부를때까지 있는다.
지금은,,, 케잌비누와 아토피여드름 비누 주문받은것을 포장하는데 또 초핑지 뒤집으며
말썽을 피우기에 가만있어~ 하고 야단을 쳤더니 책상밑 컴 본체위에 웅크리고 가만 앉았다.
바로 내 무릎과 근접인데 내가 부드럽게 부르기 전엔 아마도 절대 무릎으로 올라오지 않겠지?
저렇게 오랜시간 가만 두면 작은 목소리로 야옹~~~하며 제가 그곳에 있다는걸 알린다.
꼬맹 이리와 하면 폴짝 뛰어 올라와 온통 부비부비 제 털을 내몸에 다 붙여놓겠지?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기특한 우리 꼬맹이의 모습을 오랜만에 담아보았다.
'반려동물 달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랑 함께 오른 뒷산 국사봉 (0) | 2014.01.29 |
---|---|
꼬맹이와 친구들...? (0) | 2014.01.17 |
꼬맹이 (0) | 2013.11.06 |
단비를 찾아다니다 만난 새로운 인연 길냥이들,,, (0) | 2013.09.07 |
단비야 까꿍~~~~^^ (0) | 2013.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