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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난 비를 좋아해...

by 동숙 2006.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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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비를 참 좋아해.
난 세차게 퍼붓는 비가 너무 좋아.
오늘은 비가 제법 내려줬지...
그런데 오늘은 비를 즐길수가 없었어.
 
아마 비님이 서운했을거야.
항상 두팔벌려 맞아줬는데...기뻐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해서 서운했을거야.
 
그런날 있지?
그냥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할때...
아무런 이유없이.
오늘 하루종일 그랬단다.
 
친구들도 많이 다녀가고
친구들의 사랑이 담긴 인사도 받았는데
나 너무 행복해서 이러는건가?
옛말에 복에겨워 뭐한다는 이야기 있잖니...
 
나 무지 행복하고 그런데
오늘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난 비를 참 좋아해.
비가내림 맘이 참 편하고 시원하고 그랬거든
김밥먹다 목이 메일때 사이다 한잔 하면 탁 트이잖니...
그런느낌이었지...비님이 오시면...
가슴이 탁~ 시원하게 트였는데...
오늘은 이상하네...
 
이상한 날이다.
비님도 오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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