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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을 여니 하늘이 좀 흐린듯 하더라.
지금 불과 두시간 지나 하늘을 바라보니
아하...
새털구름에 파란 빛으로 곱네.
이쁜 하늘이네....
밖에 아이들 함성소리 들리네...
꼬맹이들 자전거 타는 소리가 들리고 지들끼리
다툼도 하네...
여기도 목소리 큰넘이 이기는듯 하다.
한가로운 오전시간이 지나가고 있고 난 편한 맘으로
이렇게 주절거린다.
오늘은 장날인데...
이따가 장봐다 밑반찬이랑 다음주 먹을거리도 만들어야지.
그리고 반바지도 사야겠는데...
그제 금요일엔 몸이 좀 아파서...
꼭오는 편도선염이지... 추웠어....
남들 덥다고 하는데 난 추웠어...ㅎㅎㅎ
친구가 사다준 약을 먹고는 뚝 떨궜지...
약때문일까? 정성스러운 맘 때문이었을까?
어젠 너무 더웠어.
하룻새에... ㅎㅎㅎ 변덕장이 내맘이지...
마음이 몸이 편해지니까...너그러운 사람이 되네...
나 요즘 참 예민하고 심술스럽고 그랬는데...
뭔가 갱년기? 증상처럼 변덕스럽고 우울하고 그랬는데....
이것도 하루만에 나아지네...ㅎㅎㅎ
오늘은 참 편안해.
우리 신랑 새벽에 낚시가고 혼자서 한가로운 아침이다.
애들은 다 제할일에 빠져있고...
담주엔 나도 낚시를 가볼까?
모처럼 가족들이 낚시가서 즐겨볼까?
좀 더울테지만 좋을듯 하네...
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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