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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부슬비가 조금씩 내렸어...
오늘은 보고싶던 친구가 온다고 해서 참 설레던 하루였지
회사에 미리 이야길 하고 점심식사후에 조퇴를 했지~
맘으로 흥얼흥얼 노래를 하면서
혹시 멀리? 뛸지도 몰라서^^ 차에 가스도 충전하고
충전소 할아버지가 뭔 좋은일 있어요? 하고 묻는데...
혼자 넋나간 아줌처럼 실실 웃으며...네~ 친구만나러 가요~
참 실없어 보였을거야.
그렇게 만났지.
홍련화랑 휘랑 홍련화 친구분은 나중에 합석을 했지....
내가 좋아하는 손두부집엘 가서
열무국수 콩국수 파전 손두부에 동동주 한잔씩 했지^^
꼭 어릴적 친구들하고 토닥이며 다투듯 서로 한마디씩
하며 시간을 보냈어...
울동네 참 이쁜곳이잖니...
홍련화 친구분은 인상이 넘 좋았지...
좋은일도 많이 하시는분이고 홍련화도 봉사활동에
시간을 보내는 좋은친구잖니.
역시 그친구와 비슷한 일을 하시는 맘이 좋은 분이었지...
나중에 라무르라는 찻집으로 자리를 옮겼어.
차를 한잔씩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하며 참 좋구나...
친구도 분위기도 한잔의 차도....
이렇게 좋은데...
즐거운데...
자주 이런시간을 갖지못한다는게 참 ....그렇다^^
그냥 그런것 같아.
친구란 부담없이 만나고 만나면 편하고 즐겁고
그런사람이 친구인거 그런거지?
친구란 그렇게 좋은거지?
친구란 언제나 맘편히 내 속내이야기 들어주고
해주고 그러는것 맞지?
참 즐거운 하루였어...
행복한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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