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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순간들

[스크랩] 동숙이의 취직....

by 동숙 2007.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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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숙아 우선 취직 축하한다.

마아니이~~ ^^

김장하고 몸이 많이 축났을텐데.. 좀더 쉬다 나기지?

뭐 그리 급하누?

동숙아 더 나이먹기 전에 그런일 괜찮다아^^

우리가 뭐 이것저것 가릴땐가? ㅎㅎ

마음속.. 머릿속은 온통 삶의 열기가 가득한데..

아직 그 열기만큼 세상은 열려있지가 않아서 가끔씩은 가슴도 혼자서 치곤하지..ㅎㅎ

일자리 찾은거 아주 잘한거야~~~^^

생활의 리듬이란게 그래서 중요하더라.

일이란 것이 ...

경제력이 그 첫번째 순위지만...

그 바탕에서 생활을 순서있게 해주니까... 힘들어도 견디게되고...

그러면서 일상이 되고... 그리고 나의 또 다른 울타리가 되고...

소중함이 더해가고...^^

동숙인 잘 해낼꺼야... 암만...^^

하루하루 적응해가면... 내 머리에서 ... 마음에서 ... 또 다른 뇌성이 생겨나듯이

그 일에 선수가 되겠지....힘내고... 용기백배... 깡생깡사 알쥐^^

가까이 있으면... 내 샴페인이라도 터트려줄텐데.... 이게 아쉽네...ㅎㅎ

 

그런데...

용방에서 다정한 너를 매일 볼수없다는것이 은근히 속상하다.

작은 상실감이 서운한 감정을 싹티운다 ㅎㅎ

이런이런 ㅡ..ㅡ;; (못난놈 )

마음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많은 의지를 하게 하거든...

어쩜... 서로다른 듯... 서로같은 듯한 공간에서...

너의 마음을 느낄수 있다는 것은...

내겐 큰 기댈수 있는 언덕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영영아니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내가 남기는 글을 보러 일부로라도 용방에 와야해? 약속!!

그리고.. 너의 삶의 애환과 애정이 묻어나는 글도 올라오면 차암 좋겠다.

난 ... 난 ... 그래서 너가 좋아^

너의 마음을 살포시 보면서 그 속에서 내 마음이 비춰지는것도 같구...

우린 마음이 닮은 쌍둥이인가봐? ㅎㅎ

 

난 요즘 ...

커다란 상실감에 휩싸여 있다.

그래도 항상 나를 다독이며... 일으켜 세우고...시간속에 묻혀 흐르듯 앞으로 나간다.

언제쯤...

튼튼한 나무처럼 흔들림없이 서있을지...

아마도 아마도 알수가 없다!!

그래 12월에 내가 꼭 서울에 갈께...

우리 꼭 만나서 정답고 또 정겨운 또 주책스런 대화나누자.

내일 친구들 잘 만나고...

내 얘기도하구...그래

내 목소리 듣고 싶으면 전화도 하구....

그럼 오늘밤 푹자고... 상쾌한 아침 맞이하길 빌께...

안녕 동숙아...

나 너가 아주 많이 좋다 알쥐~~^^

 

 

 

출처 : 동숙이의 취직....
글쓴이 : 소혹성612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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