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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스크랩] 안면도 야유회

by 동숙 200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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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일과를 마치고 점심식사후 출발

오후늦게 도착한 안면도의 야유회 모임장소

본사팀은 해질녁에 도착했었다.

 

저녁을 바베큐 파티를 하고 조개도 구워먹고 맘이 좋은 주인아저씨한테

호미도 빌려서 도라지랑 더덕도 캐고...ㅎㅎㅎ바다에와서 도라지랑 더덕이라...

 

안면도 안면암부근의 요플레이 펜션.

우리의 야유회 숙박장소이다.

 

어제밤늦게까지 아니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나도 놀랐다.

ㅋㅋ내가 그리 술이 세졌나?

맥주에 소주에 폭탄주에...여러분들이 주는 모든술을

죽자고 마셨다.

 

세채로 나누어진 요플레이 펜션.

앞으로 갯벌이 펼쳐진 아담한 이쁜펜션.

 

습관처럼 새벽에 눈이 떠졌다.

에고~ 다섯시를 겨우 넘긴시간이다.

어제 죽자고 마신 술에 늦은시간에 아침엔 늦잠을 자야하는데...

ㅋㅋ 혼자서 정신력 테스트를 했다.

얼만큼 마심 필름이 끊기나...나도 어쩜 끊길수 있을것 같네.

체력이 떨어졌나 정신이 약해졌나...

 

안개에 쌓인 갯벌과 건너편의 이름모를 펜션.

완전히 환상적인 그림이다.

안개가 이렇게 아름답고 평화로울수도 있구나.

고즈넉한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멀리 바라보이는 작은 원두막.

정말 환상이었지...

이곳에서 친구에게 아침문자도 보냈다.

ㅋㅋ놀랐을걸....그시간의 문자라니...

그래도 항상 안부문자 주는 그친구의 이쁜마음을

나도 뭔가 보답하는맘에서...

 

들며 나며....

서서히 물이 들고있었다.

사는것도 저렇듯 들며 나며 그렇겠지?

사람도 슬픈일도 좋은일도...

 

죽음뒤에 건넌다는 요단강.

문득 요단강이 생각났다.

허허롭고 적막한 사위가 조용한 이시간의 갯벌에서....

 

아침과는 또다른 느낌의 풍경이다.

조금 경쾌해진 그림^^

울 미솝의 막내 꼬맹이들과 저기까지 다녀왔다.

 

강훈이가 찍은 섬.

저섬에 가고싶다...한마디 읍조리니

초록이 말 도라지캐러요?  ㅋㅋ 우리 어제오후에 저섬에서 도라지 캐다 먹었다.

쓰지만 향이 강한 진짜 야생도라지...

출처 : 안면도 야유회
글쓴이 : 사랑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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