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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스크랩] 용두리 봄날

by 동숙 2006.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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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내렸다.

개울에 물이 많아서... 울집 남정네들 피라미 낚시하고싶어서 몸살이 났다.

하지만 하루이틀 지나야 낚시하기좋은데...

 

하룻밤새 이렇게 맑아졌다.

올여름엔 울 강아지들 얼마나 새까매질까?

아버지 올해도 개울에 돌쌓아 손주들 놀자리 만드시겠지?

 

앞산까지 산책을 했다.

밤나무가 많은데 아직 밤꽃이 피진 않았는데...

밤꽃이 피면 저 벌통의 벌들도 무지 바빠지겠지?

 

어제 그렇게 내리던비가 오늘이 하늘을 가을하늘처럼 맑게 만들어줬다.

하늘의 구름이 하얀꽃과 어우러져 정말 이쁘다.


 

구름의 모양이 넘 이뻐서 한컷 찍었는데 역시 초보자라서 이쁘게 표현이 안된다.

아쉽다 그 모습을 담지 못한것이...

 

울 딸래미와 셋째네 작은딸...

이쁜 우리 두아는 사진찍는것을 정말 싫어한다.

그래도 찍었다^^

 

닭우리에서 바라본 친정집...

비내린후 한결 맑고 깨끗한 모습이다.

여름엔 더 이쁜데...

 


 


 

막내와 아버지가만든 길....


 

울아버지 요즘 취미가 느셨다.

나무를 깍아서 뭔가 만드신단다.

나무 쌓아논 모습이 참 정겹다.

 

앞마당에 막내가 심은 소나무

곰돌이 두마리가 지금 벌서고 있단다.

울 아들 표현이다. ㅎㅎㅎ


 

울 엄마 정성이 가득한 장독대.

매일 닦고 또 닦는다.

장담가 자식들 그리고 이웃들 퍼주는게 울엄마의 사랑표현이다.

근데 난 싫다고 해서 엄마맘을 아프게 한다.

아직도 철이 덜든 큰딸이다.

출처 : 용두리 봄날
글쓴이 : 사랑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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