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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볼일이 있어 서울 다녀왔지~~
일 끝내고 돌아오는길,,,
팔당호반길을 바라보는데 서러웠어.
어딘가 막 떠나고 싶더라니.
안개비가 딱 한스럽게 내리는데
강 저편이 아스라이 보이는데
라디오 최화정의 그 소란스런 목소리의 경쾌함을 공감하지 못하겠드만.
하루종일 일을 해야는데 하면서
썩 일손이 잡히질 않아
겨우 오늘 나갈 택배를 포장해 내보내고 나니
자꾸 울컥 하네.
누군가 툭 건들면 울음보 터질거 같아~ㅋ
서러운것도 없는데
속상한것도 없는데
아픈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순간순간 울컥 하지?
늙는게야,,,ㅎ
어제도 흐릿 오늘도 역시나 흐릿
햇빛이 부족해서 그런가봐.
씽하는 바람 온 몸으로 맞이하며
시퍼렇게 표효하는 바다를 보면
뭔가 확 풀릴것 같은데,,,
아무래도 아무리 바빠도 하루를 내게 내어줘야 하지 싶네.
그렇지 않으면 마치 상사병 앓는 처녀맹키롬 속이 시커멓게 녹아 내리지 싶어~~
걍,,,
수다 떨었어~^^
출처 : 64용들모여라~~
글쓴이 : 사랑초(동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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