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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달이

우리 꽃반지 했네~~ㅎ

by 동숙 201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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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막내동생이 전화를 했다.

남종면으로 산책을 나가려는데 함께 하겠는지,,,

물론,,,^^

 

둘이 산속의 숲길도 거닐고 강변길도 거닐고

길가에 한창 흐드러진 토끼풀꽃으로

우리의 꽃반지도 만들어줬다.

 

우리,,,

동생의 반려견인 우리는 이제 나이가 환갑 진갑 다 지난 할머니이다.

동생은 우리의 영양과 건강상태에 대해 부쩍 신경쓴다.

 

우리가 무지개 다리 건널 그 날이 이제 멀지 않았다는것을 알기에

혹 우리가 아프면 많이 놀라는것 같다.

 

우리가 떠난 그 빈자리가 걱정되었지만

동생과 긴 이야길 나눠보고 그 걱정을 접기로 했다.

 

함께 했다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그것만 기억하면 되는것을,,,

 

2013.5.26  분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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