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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막내동생이 전화를 했다.
남종면으로 산책을 나가려는데 함께 하겠는지,,,
물론,,,^^
둘이 산속의 숲길도 거닐고 강변길도 거닐고
길가에 한창 흐드러진 토끼풀꽃으로
우리의 꽃반지도 만들어줬다.
우리,,,
동생의 반려견인 우리는 이제 나이가 환갑 진갑 다 지난 할머니이다.
동생은 우리의 영양과 건강상태에 대해 부쩍 신경쓴다.
우리가 무지개 다리 건널 그 날이 이제 멀지 않았다는것을 알기에
혹 우리가 아프면 많이 놀라는것 같다.
우리가 떠난 그 빈자리가 걱정되었지만
동생과 긴 이야길 나눠보고 그 걱정을 접기로 했다.
함께 했다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그것만 기억하면 되는것을,,,
2013.5.26 분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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