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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해보니 훨 가벼운걸~

by 동숙 201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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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꼬박 다녔다.

첫 진료때 오십견과 앞뒤 근육이 다쳤다며

넘 혹사를 시켰다고 꾸중아닌 꾸중을 하셨다 의사샘이,,,

엉디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고 뼈주사인지 뭔지 암튼

어깨 아픈 부위에 여러번 찌르는 주사도 맞고,,,

 

아무런 효과도 없다.

처음엔 일주일쯤 치료 받으면 조금 차도가 보일것이다.

덜 아플것이다 했었는데,,,

 

그렇게 가기 싫은 병원을 내발로 찾아가고 또 일주일간

한시간씩 회사에서 외출을 하며 치료를 받았는데,,,,ㅜㅜ

 

며칠전 내가 물었었다.

" 왜 더 아플까요?

혹시 사진이라도 찍어봐야 하는것 아닐까요? " 했더니

발칵 화를 낸다.

" 치료나 잘 받고 약이나 잘 먹어요~"

이띠,,, 의사들은 왜 불친절할까?  몸 아파 가는데 맘까지

아프게 꼭 구박을 한다.

 

그날 뼈주사를 맞았다.

그러며 하는말이 오늘 내일은 더 아플꺼에요 한다.

암튼 좀 나아지겠지 했었다.

 

허이구,,, 참말로 못살겠다.

어째 점점 더 아플까?

결국 어제 하는말이 MRI 를 찍어보자 그런다,,,, 헐,,,

뭐야?

그렇게 자신이 없는거야?

그러면서 그렇게 당당히 말한거야?

 

오늘은 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았다.

퇴근후 뜨건물에 푹 담그고 아들에게 부탁해 어깨랑 등에

부황을 뜨고 아픈쪽엔 피까지 빼봤다.

세상에,,, 팔이 한결 부드럽다.

비록 부황자국은 시커멓게 났지만 그래도 부드럽다.

 

시커멓게 멍이 드는것은 병세가 나쁠때 그런다는것 정도는

나도 아는 상식이다.  아들애가 피를 빼면서 하는말이 엄마

피가 시커매 그런다.  아마도 나쁜피가 몰려있어 그리도

아픈게 아니었을까?

 

아무튼 다행히 조금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다.

목도 이리저리 움직이고 팔도 들었다 내렸다 옆으로 돌렸다 스트레칭을

해본다.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지?

 

역시 난 병원이랑 상극이야,,,ㅜㅜ

이띠,,, 내 시커멓게 멍든 엉덩이와 시간 그리고 그동안의 괴로움 마지막으로

돈까지 넘 아까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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