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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옆동네 정지리에선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며칠전부터 작은 동산만하게 쌓아놓은 나뭇단들을 보며 올해도 역시,,,했었다.
어제 퇴근하며 차가 조금 막히지 않을까 우려를 했었는데
역시 달집 태우는 불길이 멀리에서도 보였다.
흡사 불사조 같은 불꽃?
내가 퇴근하던 일곱시경엔 달집이 거의 다 타가는 중이었는데도 아직도 저렇게
대단하다. 백미터쯤 지나쳐 차를 세우고 ( 근방엔 거의 주차장을 방불했다)
달음박질쳐 논두렁에 서서 핸폰으로 불꽃을 찍었다.
해마다 그렇지만 이곳 정지리의 대보름 행사엔 퇴촌의 소방차까지 늘 대기한다.
내가 본 제일 큰 달집태우기이다.
밤이었지만 대기가 그리 차게 느껴지지 않았다.
단순히 뛰어서 그렇지는 않은것 같았다.
공기가 서늘한 공기가 달게 느껴지고 맑고 큰 보름달이 비춰줘서 그런지 아님
마음이 불러 그런지 푸근하게 마치 봄이 곁에 와 있는듯 느껴졌다.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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