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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늙는것일까?

by 동숙 201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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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삼일,,,,

삼겹살 데이,,,란다.

 

늘 변함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또 하루를 보내면서 오늘 주된 이야긴 삼겹살이었다.

무슨 무슨데(day)~ 이렇게 이름 붙인 수없이 많은 날들이 언제부터 생긴걸까?

간혹 상술이다 하며 좋지 않게 보는 사람도 있는데 난 조금 다른 생각이다.

 

어떤 이름을 붙이던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아닐까?

또는 희망이 아닐까?

 

아무튼 삼겹살 데이에 삼겹살은 먹지 못했다,,,,ㅋ

저녁에 친구와 가벼운 맥주 한잔을 했다.

잠시 나눈 이야기가 자꾸 머릿속에서 맴돈다.

 

오해와 편견 그리고 선입견에 관한 짧은 이야기 였는데,,,

이야길 나누면서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생각을 가진 나를 느꼈다.

예전엔 내 눈과 귀를 믿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

아니 내 눈과 귀만 믿었다고 해야하나?

조급증으로 달달 볶아내던 나였는데 세월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느려지는 나,,,

생각도 행동도 한박자씩 느려지는게 요즘들어 확연히 느껴진다.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혹은 끊고 맺음없는 이란 말을 참 싫어했었다.

뭔가 명확하지 않음 안되는 휘어지는것은 세상과 타협하는거다.

그렇게 물들어 가는거 나이든 사람들의 자기위안이 아닐까 했었다.

 

그런데 어느덧 나또한 그렇게 변화하고 있었다.

나도 자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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