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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울집 전화가 아무래도 많이 아픈듯....
가끔 벨도 안울렸는데 전화 했다는 소릴 듣는다.
오늘도 셋째 동생이 놀러오고싶어 전화를 했다는데...
열두시 오분에... 이시간 우린 아점을 먹고 있었걸랑
근데 전화벨 안울렸다....ㅜㅠ
제부가 낚시터 가믄서 동생 울집에 델다주고 가려고 했었다는데
모처럼 수다나 실컷 떨어볼까 했다는데
내 동생 앙앙댄다.
이렇게 햇빛이 눈부신날
딸래미 알바가고
아들래미 친구들과 공찬다고 나가고
신랑은 길게 누워서 티비와 사랑에 빠져있다.
난....
심심해서 무쟈게 심심해서 컴터엘 놀러오고
근데.... 내 컴터는 창가에 있어 눈이 부셔서 제대로 뜨질 못하겠다.
저 햇빛이 말 그대로 찬란하다.
동생이 놀러왔음 수다 지대로 떨어서 한동안의 그리움을 좀 풀었을텐데...
얄미운 전화가 그꼴을 못보겠는가....차단을 시켰다.
호미 하나 들고 산아래 밭엘 나가볼까?
냉이가 이젠 얼굴을 내밀었을것 같은데
요즘 날이 워낙 따뜻해서 철이른줄 모르는 철없는넘은 꼭 나왔을것 같은데...
아무래도 봄빛에 꾸벅 조는것 보담 호미들고 장화신고 바구니 하나 옆에끼고
나들이 가는게 생산적이겠지?
며느리 내놓는다는 봄빛땜시 모자하나 눌러쓰고 냉이 캐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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