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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칡순 효소

by 동숙 201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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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순 효소

 

요즘 산에 가면 칡순이 굵고 실하게 많이 나오고 있다.

건강에 좋은 칡은 사실 산에선 참 귀찮은 존재로 여겨지는데,,,

 

그제 어제 연 이틀 산에서 칡순과 찔래순을 꺽어왔다.

찔래순은 지난번 담근 효소가 반으로 내려앉아 더 채워줬다.

 

찔래순은 이제 더이상 채취가 힘들듯,,,

벌써 많이 쇠어지고 진딧물이 앉기 시작했다.

그중 괜찮은 순으로 꺽느라 가시에 찔리기도 했다는,,,ㅋㅋ

 

칡순은 아직 한참 꺽을수 있겠다.

꺽어 입에 넣어보면 찔래순처럼 순한 맛이 난다.

미리 사진을 찍어 둘것을 지금 베란다의 어둠속에선 후레쉬 터트리며 찍어야 하기에

다음에 보충하기로 했다.

 

효능을 살펴보면.

 

칡처럼 덩굴로 자라는 모든 식물은 봄이면 순으로 영양을 집중시킨다.

속된말로 봄의 칡순은 녹용보다 좋다고 하는데,,,ㅎ

 

찔래와 마찮가지로 성장촉진 물질이 많은 칡순은 어린이들 성장음료로 그만이겠다.

그리고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이 많으니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에게도 좋겠다.

 

기관지, 골다공증, 관절염에 좋고

성장발육에 좋으며 숙취와 음주로 인한 간에도 좋다.

변비나 불면증에도 좋으며 노화방지도 되는 칡순으로 건강에 도움을 받자.

 

효소 만드는 방법

 

채취한 칡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주고 설탕과 1:1 비율로 버무린 다음 용기에 넣고

위에 설탕을 칡순이 안보일 만큼 더 얹어준다.

칡순을 기왕이면 잘게 잘라주면 액이 우러나는데 더 좋겠다.

 

뚜껑은 꽉 닫지 말고 살풋만 닫아줄것,,, 효소가 발효되는 동안 가스배출이 된다.

삼개월 정도 그늘에 두고 가끔 잘 섞어줄것.

 

발효된 칡순을 베보자기를 대고 걸러 음료로 이용해도 좋다.

물론 음식에 이용해도 좋다.

 

어제 담근 효소가 벌써 밑에 10cm가량 물이 생겼다.

올해는 내가 담근 효소로 여름 음료가 충분할듯,,,^^

 

 

★ 칡순을 말려 물로 끓여 마셔도 좋다고 한다.

    말린 칡순을 가루로 내어 물이나 우유에 타 마셔도 좋겠지?

     조금 더 있다 칡꽃이 필때 꽃으로도 효소를 담궈볼 생각이다.

     칡꽃은 색도 이쁘지만 향이 아주 진하다. 

 

 

 

 

 

 

며칠 지나 한번 뒤섞어 주었다.

아직 덜 삭은 칡잎도 보이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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