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22.8.17 낙산사에 다녀오며~ by 동숙 2022. 8. 21. 728x90 휴가 둘째날 숙소가 있는 낙산해수욕장을 찾아 잠깐 해변을 둘러보고 등대도 가보고 딸애는 제대로 보지 못해 기억에 남은게 없다는 낙산사를 차근 둘러보았다.하늘빛이 흐리더니 막 낙산사 들어서니 비가 잠깐 내려서 커피도 마실겸 비도 피할겸 다래헌에 들렸다.커피는 꽤 맛있었고 함께 아침요기가 되었던 연빵도 부드럽고 달달해서 든든한 한끼가 되어줬다. 주차장 지나며 낮은 담장너머로 보이던 등대와 바다의 풍경 비내리는 다래헌에서,,, 새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뭐라도 얻어먹을까 기다리는 녀석들의 수고에 빵부스러기로 보답하고,,, 꽤 입맛에 맞았던 다래헌의 아.아~ 스무마리 남짓 곁을 맴돌던 귀여운 작은새~ 백일홍 나무꽃이 이쁘던 저곳이 해우소라니~~ㅎㅎ 봉황으로 꾸며진 약수 의상대에 먼저 갔는데 선객이 있어 잠깐만 둘러보았다. 홍련암으로 가는길에서 바라본 의상대 시기가 맞았으면 얼마나 고울까 싶은 수국이 한송이 제 빛을 보여주고 있었다. 홍련암이 거친 바다절벽에 위치하고 있다. 홍련암에 불공드리러 오는 사람들의 숙소라는데 나무물고기 풍경이 돋보이던~ 뒤돌아보니 멀리 의상대와 빨간등대가 보이는 멋진 풍경 홍련암 입구 절벽바위에 벌써 해국이 피어나더라,,, 아이들 건강을 발원하며 초 한자루 불을 밝혔다. 맥문동도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상주의 성문밖에도 시작했겠지? 늦은 해당화 붉은꽃도 눈에 들어온다. 낭아초 분홍빛 꽃도 반갑고,,, 수련도 곱더라~ 보타전의 천수관음도 찾아보고 합장하며 기원해본다. 사리탑도 들려보고,,, 관음전에 들려보니 멀리 해수관음상이 눈에 들어온다. 낙산사의 상징과도 같은 해수관음상 앞에서 칠배를 올렸다. 꿈이 이루어지는길은 지난번 친구들과 왔을때 기원을 담은 띄지가 길 양편으로 나부끼는 모습에 감탄을 했었는데 이번엔 깨끗하게 정리되어있었다. 원통보전으로 가는길 담장이 색다르다. 보물인 낙산사 칠층석탑 뜰안에 곱게 피어나던 맥문동 이쁜 담장과 어우러진 대나무도~ 문득 눈에 들어온 기둥 밑의 조형물 찾아보니 몇군데 더 있어서 궁금해졌다.마침 스님이 지나시기에 여쭈니 별다른 의미가 없는데 철거하려 한단다 어르신들의 발걸음에 간혹 다치신다고,,, 동종은 1469년 예종이 부친인 세조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사천왕상이 조금은 편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예전의 그 위엄은 줄어든듯 보이나 아이들 보기엔 무섭지 않아 좋겠지 싶었다. 정문이 있는 홍예문이다. 우린 후문인 해변에서 올라왔었다. 딸아이가 찍어준 사진들~ 혼자였다면 이런 추억의 사진은 남기지 못했겠지 싶어 고마운~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초의 꿈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9.20 바다향기수목원의 구월 (0) 2022.09.22 22.9.17 덕적도에 다녀오며~ (0) 2022.09.19 22.8.16 남설악 주전골의 여름 (0) 2022.08.19 22.8.17 낙산 여름바다 (0) 2022.08.18 22.8.6 남교리 십이선녀탕 산행 ~~2 (2) 2022.08.07 관련글 22.9.20 바다향기수목원의 구월 22.9.17 덕적도에 다녀오며~ 22.8.16 남설악 주전골의 여름 22.8.17 낙산 여름바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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