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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4.5.1 경안천 누리길 걷기

by 동숙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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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친구가 점심이나 먹자며 전화를 했다.
가깝게 검단산이나 다녀와 점심을 먹자 했는데 큰길에 나가보니 도로가 꽉 막혀있었다.
친구도 오는길이 많이 막혔다고 하기에 그럼 동네길이나 걷자 하고
광동교 건너 누리길 초입에 주차를 했다.

초입의 흙이 참 좋다 하니 한번 둘러볼까 하는 친구~
신기하게도 천남성이 마치 재배하는듯 엄청나게 자라고 있었다.

나와 친구는 산에 꽤 많이 다녔지만 이곳처럼  천남성이 많이 자라는 모습은 본적이 없었다.

누리길 초입은 좀 가파르게 오른다.
천남성이 많이 자라고 있다.
가까이 들여다본 천남성


다시 등로로 돌아와 오르는길은 예전과 달리 낡아보였다.
몇년전 오를땐 데크도 새로 설치되고 시에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는데

신록이 고운 편안한 등로
쉼터가 여러군데 설치되어있다.
쉼터
새로 생긴 임도 사이로 건너편 등로가 있다.


이곳에도 강을 바라보는 장소가 개발이 되나보다.
여러대의 장비들이 길을 내고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예전에 왔었다면 좀 헛갈리는 길 나도 밑으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와 살펴보니 새로 생긴 임도 사이로 본 등로가 보였다.

평탄한 등로길은 이야기 하며 걷기 딱 좋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자벌레가 공중에 줄줄 매달려 조금 성가시긴 했지만~

이 매트가 보이고 강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면 곧 무수리 나루터에 도착한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안심하고 걷는데 집중할수있다.

길 끝에 농막이 하나 나오고 바로 강이다.


미나리 냉이 하얀꽃에 흰나비가 바쁘다.


강가에서 건너편 생태공원을 살펴보고 다시 돌아오는데 그제야 농막 휀스에 붙은 출입금지 표지판을 보았다.
22년의 폭우로 출입금지~?
어쩐지 둘레길이 예전과 달리 손길의 흔적이 없어 이상하다 했는데 저런일이 있었구나~

나는 그전에 왔었으니 꽤 오랫만에 왔구나 싶다.


다시 돌아오는길 갈때는 못봤던 덜꿩나무의 꽃도 보이고~ㅋㅋ

그렇게 약 7km 를 걷고 나니 배도 고프고 갈증도 나고 덥기도 해서 퇴촌으로 돌아와 오랫만에 이가네 냉면으로 시원히 해결했다.

송화가루가 노랗게 떨어져 또 알러지가 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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