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사계곡5 2022.3.29 세정사계곡의 바람꽃들,,, 어제 검단산에 간 것이 시동이 되었다. 요즘 몸 컨디션이 영 좋지 않은데 집에 돌아오면 누워있을게 뻔해서 그러다 내쳐 누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겸사겸사 또 나선길이 예봉산 뒤쪽 세정사 계곡이었다. 위쪽의 주차장은 보나 마나 주차할 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오르는 길 공터에 주차를 하고 세정사 계곡으로 다가가니 역시나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지난번 왔을 때 얼음과 낙엽으로 오지 같은 느낌을 주던 길은 반들반들 해졌다. 입구에서 만주바람꽃을 만나고 꿩의바람꽃도 만나며 시작을 했는데 한주쯤 후면 얼레지를 보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해보게 된다. 임도 두 개를 건너며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 기대하던 복수초까지 보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다섯 시가 다 되어가 서둘러 내려왔다. 집에 돌아와 오늘 만난 아이들을 블로그.. 2022. 3. 30. 2022.3.5 양평 쑥골임도와 세정사계곡에 다녀오며 함께 움직이는 친구의 다리가 고장이 났다. 이번 주는 가볍게 양평의 임도길을 걷기로 했는데 다녀오니 시간이 너무 이르고 거리도 5km 밖에 되지 않아서 돌아오는 길 세정사 계곡을 둘러보았다. 역시나 너도바람꽃은 아직은 일러서 막 눈을 뜬 고운 이쁜이를 맞이하고 위쪽 얼음새 꽃이 피는 지역까지 가보았으나 말 그대로 얼음의 계곡이었다. 올해는 유난 꽃소식이 늦다. 여느 때 같으면 이월 중순이면 피어나는 너도바람꽃인데 열흘 이상은 늦은 듯,,,, 여기부터는 세정사 계곡을 오르며,,, 2022. 3. 15. 2021. 4. 13 세정사 계곡의 야생화 지난 토요일 설매재로 오르던 용문산 등성이에 고운 얼레지가 지천으로 피었었다. 그 모습을 친구들에게 자랑했더니 한 친구가 너무 곱다 댓글을 달았기에 그 친구가 쉽게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장소로 바로 이곳 세정사계곡을 소개했었다. 전철로 운길산역에 오면 한 시간가량 이쁜 시골길을 걸어 세정사 계곡에 가면 아마도 네가 무척 행복할꺼라 했는데 문득 걱정이 들었다. 올해는 유난 봄이 일찍 찾아와 야생화들이 예년보다 일찍 피었기에 이른 봄 다녀왔던 세정사 계곡의 지금 모습이 어떨지 혹시 꽃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일을 끝내고 세정사로 향했다. 오르는 길 작은 계곡가에 아주 고운 진분홍 복사꽃이 피어난 모습을 보고 조금 더 걱정스러웠는데 차를 세우고 바로 마주한 계곡 초입에서 벌깨덩굴의 보랏빛 꽃을 보는 순간.. 2021. 4. 14. 4/16 다섯번째 찾은 세정사계곡 (딸아이와 함께) 목요일이다. 어제 투표를 끝내고 양평 친정 뒷산으로 두릅을 따러 다녀와서 조금 피곤했으나 모처럼 쉬는 딸아이와 오전 일을 마치고 광주에서 만나 예봉산 세정사 계곡으로 산책을 나섰다. 올해 다섯 번째 찾은 세정사 계곡이다 삼월 이른 봄부터 세정사 계곡은 봄꽃을 찾는 사진사들의 발걸음으로 꽤 붐비는 장소여서 계곡길 곳곳으로 반질반질 길이 나더니 이제 좀 시들해졌던지 주차된 차량이 적었다. 차를 세우고 등산화 끈을 조여매고 음료수를 넣은 배낭을 메고 둘이서 계곡으로 들어서는데 제일 먼저 반겨주는 이쁘니는 역시 요즘 대세인 피나물꽃이다. 초입엔 한 보름전쯤엔 홀아비바람꽃이 반겨줬는데 이젠 잎만 무성하고 흔적도 없다. 대신 피나물 노란꽃이 하늘거리며 반겨주는데 이애들도 곧 안녕을 고할듯하다 꽃잎이 시들고 힘이 없.. 2020. 4. 16. 3월5일 세정사 계곡의 복수초 2020.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