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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14 딸램과 함께 횡성호수길 걷기 이른 봄 다녀온 호수길 사진을 본 딸램이 가보고 싶다한다. 그래서 딸램 휴일에 맞춰 다시 가본 호수길은 여름에 들어선것 같았다.지난번과 달리 여덟시경 도착했다. 입구에 쇠줄이 쳐져있었으나 산책하는 동네분이 있어 들어가도 되나요 여쭈니 아침일찍은 된단다. 대신 오후 다섯시가 넘으면 입장할수 없단다 위험해서라고~ 입구 매표소의 직원은 여덟시 삼십분경 출근을 하니 이번엔 입장료 없이 무료로 다녀왔다. 심겨진 양귀비꽃이 아침햇살에 참 이쁘더라~ 호수의 물빛이 깊다. 탐방객이 없는 시간이라 조용하고 간혹 들리는 새소리와 신선한 아침공기 그리고 약간은 서늘한 공기가 걷기 딱 좋았다. 딸램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엄마 이게 힐링이야 하며 조잘조잘 떠드는게 행복해 보였다. 풍경 사진도 찍고 딸램도 찍어주고 그러며 걷는 .. 2024. 5. 16.
24.5.7 친정에 다녀오며 내일이 어버이날이다. 마침 딸애도 쉬고 하루 먼저 다녀오기로 했다. 지난번 강원 깊은골에서 캔 산삼을 챙기고 선물받았는데 내겐 어울리지 않은 모자도 두개 챙기고 집을 나서 빵집에 들려 넉넉히 빵도 사고 은행에 들려 봉투도 두개 만들었다. 혹시나 어디 나가시진 않았을까 걱정스러워 전화를 드리니 용문 치과에 계신단다. 집으로 바로 간다 말씀드리고 씽씽 달려 용두리에 도착했다. 엄니네 뜨락엔 이쁜 꽃들이 넘쳐나고 딸애와 함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버지 차가 쩌기 들어온다. 낼모레면 구십 아버지의 운전은 늘 조마조마 하지만 이렇게 시골에 사시면 차가 없는것은 거의 귀양살이나 같으니 조심하시라 당부를 드리지만 걱정이다. 미리 예약한 오리백숙집으로 가서 점심을 드시는데 두분 다 잘 드셔서 감사했다. 집에.. 2024. 5. 8.
24.5.3 평창 상안임도 걷기 새벽 눈이 떠져 그냥 길을 나섰다. 평창으로 가는길 강하쯤 지날때 건너편 용문산 줄기가 붉어지더니 해가 떠오른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데 뭔가 가슴이 울렁이더라. 며칠전 찾아왔던 문재이다. 그 며칠동안 달라진 모습이 신기하다. 가파른 등로를 만나 임도길에서 오늘은 반대편 임도를 걸어볼거다. 그냥 꽃보고 나무보고 새소리 들으며 한들한들 걷고 싶어 찾아왔다. 상안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 계속 앞으로 진행했다. 임도길은 가로막혀 있지만 걷는데 무리는 없고 조금 더 진행을 하니 통제를 한다는 플래카드가 있었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전면통제를 할 이유가 없어보여 아마도 철지난 경고가 아닐까 하며 그냥 진행했다. 이른 아침 임도길은 무척 상쾌했다. 이쪽은 서쪽이라 아직 해가 들지 않아 어눅하긴 했.. 2024. 5. 4.
24.5.1 경안천 누리길 걷기 근로자의 날 친구가 점심이나 먹자며 전화를 했다. 가깝게 검단산이나 다녀와 점심을 먹자 했는데 큰길에 나가보니 도로가 꽉 막혀있었다. 친구도 오는길이 많이 막혔다고 하기에 그럼 동네길이나 걷자 하고 광동교 건너 누리길 초입에 주차를 했다. 초입의 흙이 참 좋다 하니 한번 둘러볼까 하는 친구~ 신기하게도 천남성이 마치 재배하는듯 엄청나게 자라고 있었다. 나와 친구는 산에 꽤 많이 다녔지만 이곳처럼 천남성이 많이 자라는 모습은 본적이 없었다. 다시 등로로 돌아와 오르는길은 예전과 달리 낡아보였다. 몇년전 오를땐 데크도 새로 설치되고 시에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는데 이곳에도 강을 바라보는 장소가 개발이 되나보다. 여러대의 장비들이 길을 내고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예전에 왔었다면 좀 헛갈리는 길 나도.. 2024. 5. 3.
24.4.27 양평 임도길 걷기 체력이 나빠졌음을 느껴 시간이 허락되면 가벼운 등산을 한다. 임도길 걸으며 봄날의 이쁘니들을 만나고 눈맞추고 감탄하고,,, 더 좋을수없는 하루였다. 이런날은 카메라를 가져올걸 하는 후회를 하네~ㅋ 2024. 5. 2.
24.4.25 평창 사자산 요즘 한가한지라 친구들과 5월에 다녀올 강원의 고산을 검색하다가 사자산이 눈에 들어왔다.수년전 문재에서 잠깐 맛보기는 하였던지라 접근도 쉽고 고산이니 산나물이 어떨지 선답하는 개념이었다.들머리 문재에  도착하니 역시나 강원답게 이른 봄 느낌이다.작은 주차장에 차가 나를 포함 4대였는데 그중 승합차를 가져온 지긋한 노부부가 나물이 없어요 하시더니 그냥 내려가신다.너무 이른가보다.차림새도 딱 나물하러 오신듯 앞치마 까지 하시고 장화를 신으셨던데~가파른 시작이었다.역시 요근래 산행을 게을리 했던지라 오름이 쉽지 않았다.자책하며 오르는길 앞서 가시던 두분을 만났다.아마도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의 주인이지 싶다.이 산에 나를 포함 세팀이니 한가하다.연배가 있으신 이 산객들도 산나물을 하러 오신 차림이었는데 혼자 .. 2024. 4. 26.
24.4.23 달이와 귀여리공원 산책 달이 데리고 딸램과 귀여리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이녀석이 차를 타면 어찌나 낑낑 거리는지 혼자 데리고 나가는게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딸애가 안고 가는 그 짧은 시간에도 역시나 보챈다. 다음부터는 잊지말고 캔넬을 꼭 가지고 다니자 말하며 도착한 귀여리는 봄봄했다.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 목줄을 풀어주니 어찌나 신나 하던지 씽씽 달린다. 2024. 4. 24.
24.4.22 무의도 하나개유원지 걷기 2024. 4. 24.
24.4.22 실미도 걷기 딸램 쉬는날~ 양평 어딘가 임도길을 걸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이젠 다리를 건너가는 무의도에 가보자로 정하고 아침 길을 나섰다. 나는 딸애가 소무의도 이쁜 둘레길을 걷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정했는데 가는길 차안에서 하는말 예전 같이 다녀왔단다. 그렇다면 실미도를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은데 어떠냐 물으니 그러잔다~ㅎ 영종도에서 다리를 건너 실미도가 보이는 해변으로 가서 주차 후에 모래밭을 걸어 빤히 보이는 실미도로 걸어갔다. 다행히 물때가 맞아 오후 1시30분 까지 나오면 된다니 넉넉하게 실미도를 걸어 볼 수 있겠다 싶다. 뒤따라 오는 딸램 뒤로 주차장이 있는 실미유원지가 보인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양쪽 갯벌은 이 마을에서 관리한다고 바지락등을 수확하지 못한다는 안내판이 있었다. 내가 다녀갔던 그때는 관광객들이.. 202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