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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18 달이와 강변공원 산책 2024. 4. 21.
24.4.16 남한산성 걷기 딸애 쉬는날 위례 스타필드에 들려 장보고 돌아오는길 남한산성으로~ 봄이 지나간다. 아직은 남아있는 벚꽃에 취해보고 연두빛 초록빛으로 물드는 산성길을 걸었다. 황사가 있어 서문밖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답답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하루였다. 2024. 4. 21.
24.4.14 달이와 뒷산 산책 달이와 뒷산으로 나섰다. 이쪽 코스가 시작부터 힘들긴 하지만 겨우내 게으름의 결과인지 엄청 힘들었다. 철쭉 연달래가 피어나고 벌써 두릅은 채취가 끝나 곁두릅만 보였다. 힘든 나와는 달리 신난 울 똥강아지 달이는 천천히 오는 내가 답답한지 연신 왔다갔다 바쁘다~ㅋ 죽은 소나무에 소나무한잎버섯이 가득 매달렸는데 넘 높다. 아래쪽에서 몇개 채취했는데 향이 어찌나 좋던지~ 내려오며 등로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서니 먹을만한 두릅이 보여 제법 따왔다. 저녁엔 두릅에 된장찌게면 좋겠지 싶다 2024. 4. 21.
24.4.13 횡성호수길 걷기 지난주 근희가 전화를 했다. 20일 친구들과 치악산 산행이 근무가 잡혀있어 못간다고 앞주 토요일은 시간이 되는데 횡성호수길이 가고프단다. 예전 호수길 포스팅을 하며 참 이쁘다 말한적이 있었는데 기억을 하고 있었나보다. 그래서 나선 봄나들이~ 아홉시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예전 다녀올땐 아주 이른시간이라 입구에서 매표를 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이번엔 표를 구매했다. 지역에서 쓸수있는 관광상품권 이천원짜리 두장을 받았으나 어쩌다보니 쓰지 못했다는~ㅎㅎ 바람도 없던 아침의 호숫가가 고즈넉하니 너무 이쁘다. 입구의 만첩홍도가 붉게 이쁘더라. 그리고 라일락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던 호수길은 걷기 더없이 좋았다. 근희의 인증사진도 찍어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봄의 호수길은 낭만이었다. 연두빛이 .. 2024. 4. 21.
24.4.9 벚꽃이 고운 동네 밤 마실 매일 지나는 남한산성길의 벚꽃이 절정이다. 눈으로만 보며 지나다 오늘은 달이 덕분에 가까이 다가가 눈맞춤 하고 향에 취해본다. 온종일 혼자 집에 있는게 안타까워 저녁밥 준비하고 산책을 나왔다. 신난 달이와 더 신난 나~ 2024. 4. 19.
2024.3.23 동강할미꽃 보러~ 올해도 어김없이 동강으로 할미꽃을 만나러 다녀왔다. 겨우내 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오락가락 과연 꽃이 어느정도나 폈으려나 굼금해 하며 도착했는데 여는해보다 조금 일찍 찾아왔는지 입구의 풍경이 썰렁했다. 동강의 수량도 많이 늘어 작년 걷던 길은 위험해 보여 좀 더 위쪽으로 가는길이다. 첫 만남을 한 할미꽃은 이런 상태 역시나 조금 일렀다. 조금 더 들어가니 이쁜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나 일찍이라 묵은잎을 떼어내는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태를 보지 않고 제대로의 온전한 동강할미꽃을 만났다.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선객과 인사를 나눴는데 말로만 듣고 찾아오셨단다. 그러나 누구에게 추천은 못하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길이 너무 험하다 하신다. 그러고 보니 뻥대가 올 봄엔 많이 허물어지고 그래선지 꽤 위험해 보이긴 .. 2024. 4. 19.
2024.3.17 담양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봄여행 이틀째~ 오늘은 돌아가야 하는날이니 광주와 가까운 곳으로 안내를 한단다. 섬을 나와 광주를 지나 담양으로~ 관방제림과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죽녹원을 둘러볼 계획이란다. 어제도 거의 이만보 가까이 걸었는데 오늘도 만만치 않게 걷겠다는 생각에 좋았다~ 걸으면 찬찬 볼수있다. 밤사이 기침이 꽤 나와 친구들 단잠을 방해해서 도시로 나오면 약을 사먹어야지 했는데 돌아다니는데 정신이 팔려 잊어버리고 나중 기차에서 생각나 또 민폐가 되었다. 날이 엇저녁 부터 흐리더니 담양 도착하며 햇살이 퍼지기 시작해 산책하기 더없이 좋았다. 역시나 갓길의 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붉은 동백은 또 봐도 곱고 봄까치꽃이 만발이다. 조개나물 꽃은 관방제림 둑길에 지천으로 피어 자꾸 눈길을 잡았다. 관방제림이 무엇인가 꽤 궁금했.. 2024. 3. 19.
2024.3.16 신안 증도여행 올해의 봄 여행으로 신안 증도로 정하고 친구들과 만났다. 사실 일주일 전부터 지독한 감기로 고생을 해서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고 아이들은 몸이 그런 상태인데 어지간하면 가지 말라했으나 일년에 한번 일박의 여행을 그냥 놓치기는 싫어 감행했던 봄여행이다. 수서에서 광주까지 srt로 티켓 예약을 하고 주차문제로 고민을 했었다. 수서의 주차장은 하루 4만원 하루 반나절은 주차를 해야하니 6만원은 주차요금이 나올테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니 새벽차도 없고 걱정을 했는데 친구가 야탑으로 오란다~ 야탑공영주차장은 하루 6천원 게다가 환승하면 반으로 경감도 되고 야탑에서 수서까지 다섯정거장이니 어찌나 좋던지~ㅎㅎ 처음 타보는 srt 는 예약을 친구가 했는데 검표도 없다는게 신기했다. 쾌적하고 빠르다. 덕분에 광주 송정.. 2024. 3. 18.
2024.3.4 월정사 숲길걷기 오전 발왕산에 다녀오고 아쉬워 조금 더 걷기로 하고 들린 월정사. 상원사 오대산 북대미륵암 등에 다니며 초입의 월정사는 늘 그냥 지나쳤었다. 오늘 모처럼 마음먹고 둘러본 월정사는 큰절답게 부속건물도 많고 화려해 보였으나 어쩐지 내겐 너무 먼 그대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냥 한바퀴 둘러보고 초입에 있는 순환둘레길 전나무숲길을 둘러보는것으로~ 약 2km쯤 되는 평길로 누구나 걸을수있는 그러나 너무 멋진 숲길이었다. 아주 괜찮은 산책을 하고 늦은 식사를 하러 매표소 옆의 식당촌에 들렸는데 최악의 식사를 했다고 해야할까? 딸애가 주문한 산채비빔밥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으나 내가 주문한 황태국은 재료인 황태도 무우도 두부도 거의 날것이었고 그런 와중 풀어놓은 계란은 어찌 익었던지 참 의아했다. 뚝배기에 나왔는데 미.. 2024.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