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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와 국화향 수요일이네... 수요일엔 빨간장미를...이란 노래가 생각나는 하루였어. 빗소리도 참 정겹고 바람없이 차분히 내리는 빗물이 너무 좋아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었지... 내 처지가 그렇질 못해서 잠깐씩 즐기기만 했는데 넘 아쉽다^^ 오늘 친구가 국화차 이야길 했는데.... 문득 소담스런 소국 한다발이 받고.. 2006. 6. 22.
난 비를 좋아해... 난 비를 참 좋아해. 난 세차게 퍼붓는 비가 너무 좋아. 오늘은 비가 제법 내려줬지... 그런데 오늘은 비를 즐길수가 없었어. 아마 비님이 서운했을거야. 항상 두팔벌려 맞아줬는데...기뻐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해서 서운했을거야. 그런날 있지? 그냥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할때... 아무런 이유없.. 2006. 6. 20.
라무르 라는 찻집에서.... 오전에 부슬비가 조금씩 내렸어... 오늘은 보고싶던 친구가 온다고 해서 참 설레던 하루였지 회사에 미리 이야길 하고 점심식사후에 조퇴를 했지~ 맘으로 흥얼흥얼 노래를 하면서 혹시 멀리? 뛸지도 몰라서^^ 차에 가스도 충전하고 충전소 할아버지가 뭔 좋은일 있어요? 하고 묻는데... 혼자 넋나간 아.. 2006. 6. 19.
일욜이다~ 아침에 창을 여니 하늘이 좀 흐린듯 하더라. 지금 불과 두시간 지나 하늘을 바라보니 아하... 새털구름에 파란 빛으로 곱네. 이쁜 하늘이네.... 밖에 아이들 함성소리 들리네... 꼬맹이들 자전거 타는 소리가 들리고 지들끼리 다툼도 하네... 여기도 목소리 큰넘이 이기는듯 하다. 한가로운 오전시간이 지.. 2006. 6. 18.
가로수가 살구나무인듯 하네~ 오늘 가족들이랑 양평의 정안아구찜으로 외식을 다녀왔다. 너무 오랜만에 가서 주인이 바뀌었음 어쩌나 했는데... 주인아줌마 강령하신 모습이더만...ㅋㅋㅋ 좀 비싸긴 하지만 중짜리가 삼만오천이면 비싼가? 아닌가? 우리 네식구 배터지도록 먹고 조금 남더라... 반찬이 열다섯이 나왔어 ㅎㅎㅎ 원래 .. 2006. 6. 16.
소나기 오후늦게... 하늘이 새까맣게 변하더니 소나기가 내렸다.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해서... 맘이 막 설렌다. 난 왜 비가오면 이럴까. 억수같이 퍼붓는 비만보면 맘이 설레고 기분도 좋아지고 속이 시원해지고... 아마 전생에 물고기 였나? 그래서 비가 내림 이렇게 좋아하나? ㅎㅎㅎ 이래서 여름이 좋다. 여.. 2006. 6. 14.
별... 퇴근하며 문득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적당히 싸늘한 겨울 밤하늘에 별님이 반짝인다. 얼마만에 밤하늘을 보았는지... 마음속까지 시원해 지는듯 하다. 예전에 딸아이와 별똥별 바라본다고 옥상에 자리펴고 이불까지 덮고 지새웠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도 참 추웠던 겨울날이었지... 겨울밤하늘.. 2006. 6. 13.
사랑하는 우리 꼬맹이들... 내사랑하는딸과 아들 cf에 나오는 희아양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그런생각을 해보았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를 보면서 희아엄마는 한번도 절망하거나 원망해보지 않았을까? 누구이든... 원망해보거나 내자신을 원망해보진 않았을까? 장애를 가진 딸을 엄마의 사랑과 인내가 지금의 .. 2006. 6. 12.
백 퍼센트...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사랑하는 시를 썼더니 사랑하는 마음 더해지고 아픈 마음이 있어서 아픈 시를 썼더니 아픔 마음 덜어낼 수 있었네 기쁜 일이 있어서 친구와 같이 나누었더니 그 기쁨은 두 배로 늘어나고 슬픈 일이 있어서 친구에게 털어놓았더니 슬픔이 반으로 줄어들었네 그 묘약이 뭔지 알.. 2006.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