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아싸 아싸 아싸~
춤을 추는 그대~~~
아침부텀 그냥 흥얼흥얼 나오는 노래다.
별로 기분좋은일도 없는데
그렇다고 몸컨디션이 좋은것도 아닌데...
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저노래만 흥얼거리게 된다.
가사도 제대로 몰라 저부분만 되풀이 하면서...
난 세상에서 부러운게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야
예전 학교다닐때도 노래를 참 못해서
박자나 음정을 제대로 모르고 게다가 목소리까지...
음악실기할때 불안하게 기어들어가는
모기소리로 부르다가 선생님한테 혼난적도 있었지.
노래는 못부르는데
또 듣는거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밤새워 이불속에서 라디오 듣다가
아침에 늦잠을 잔적도 참 많았다.
특히 산울림을 참 좋아했었지.
김창완씨...지금도 그렇지만
부드러운 목소리
또 아이처럼 맑은 목소리
나름대로 문학소녀이어서
가끔 편지를 보내곤 했었어
언젠가는 선택되어서 뭔 음악잡지를 삼개월간
받은적도 있었는데...ㅎㅎㅎ
올해는
안재욱의 친구란 노래가
참 가슴을 울리더라.
너와 마주앉아서
두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발아래 있잖니....
어느곳에 있어도
다른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너
늘푸른 나무처럼 항상변하지않는
널얻은 그걸로 충분해...
이노래 들으면서
참 많이 따라부르고 싶었는데
워낙 음치라서 안되더라...ㅋㅋ
노래방 갈때마다
한번씩 도전해보는데
왜 그렇게 안되는지
언제고 꼭 멋지게 불러보리라~
얘들아...
친구란 이름으로
어느곳에 있더라도 또 다른삶을 살더라도
너희들 만난게 참 행복하다.
힘들때...
많이 위로가 되어준다는거 알지?
뭘 더 바라진 않는다.
ㅎㅎㅎ 그냥 이렇게 친구란 이름으로
가끔 얼굴보고 주절주절 넋두리할수있다는게
늘 감사하단다.
내가 꼼꼼하지못해서
내가 사랑이 부족해서
다 챙기지 못하지만
늘 너희들 보고싶고 사랑한다는거 알아줬음...^^
오늘 목요일이야.
싸늘한 날씨땜에
혹 감기에 걸리진 않았는지
뭔가 우울한일은 없는지
어디선가 생각하는 걱정하는
친구가 있다는거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보내자...
달콤한 하루를 보내자..
보고싶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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