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가을우울을 날려볼까?

by 동숙 2006. 10. 24.
728x90

 

 


 

아싸~

아싸 아싸 아싸~

춤을 추는 그대~~~

 

아침부텀 그냥 흥얼흥얼 나오는 노래다.

 

별로 기분좋은일도 없는데

그렇다고 몸컨디션이 좋은것도 아닌데...

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저노래만 흥얼거리게 된다.

가사도 제대로 몰라 저부분만 되풀이 하면서...

 

난 세상에서 부러운게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야

 

예전 학교다닐때도 노래를 참 못해서

박자나 음정을 제대로 모르고 게다가 목소리까지...

음악실기할때 불안하게 기어들어가는

모기소리로 부르다가 선생님한테 혼난적도 있었지.

 

노래는 못부르는데

또 듣는거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밤새워 이불속에서 라디오 듣다가

아침에 늦잠을 잔적도 참 많았다.

 

특히 산울림을 참 좋아했었지.

김창완씨...지금도 그렇지만

부드러운 목소리

또 아이처럼 맑은 목소리

 

나름대로 문학소녀이어서

가끔 편지를 보내곤 했었어

언젠가는 선택되어서 뭔 음악잡지를 삼개월간

받은적도 있었는데...ㅎㅎㅎ

 

올해는

안재욱의 친구란 노래가

참 가슴을 울리더라.

 

너와 마주앉아서

두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발아래 있잖니....

 

어느곳에 있어도

다른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너

늘푸른 나무처럼 항상변하지않는

널얻은 그걸로 충분해...

 

이노래 들으면서

참 많이 따라부르고 싶었는데

워낙 음치라서 안되더라...ㅋㅋ

 

노래방 갈때마다

한번씩 도전해보는데

왜 그렇게 안되는지

언제고 꼭 멋지게 불러보리라~

 

얘들아...

친구란 이름으로

어느곳에 있더라도 또 다른삶을 살더라도

너희들 만난게 참 행복하다.

 

힘들때...

많이 위로가 되어준다는거 알지?

 

뭘 더 바라진 않는다.

ㅎㅎㅎ 그냥 이렇게 친구란 이름으로

가끔 얼굴보고 주절주절 넋두리할수있다는게

늘 감사하단다.

 

내가 꼼꼼하지못해서

내가 사랑이 부족해서

다 챙기지 못하지만

늘 너희들 보고싶고 사랑한다는거 알아줬음...^^

 

오늘 목요일이야.

싸늘한 날씨땜에

혹 감기에 걸리진 않았는지

뭔가 우울한일은 없는지

어디선가 생각하는 걱정하는

친구가 있다는거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 보내자...

달콤한 하루를 보내자..

 

보고싶다...

사랑해...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쿠리 먹고시포~~~  (0) 2006.10.27
울 아들넘 어쩔까나?~~ 걍.....확~!!!!  (0) 2006.10.26
가을 추억만들기.....낙산 한계령  (0) 2006.10.23
뭐에 홀렸었나봐~  (0) 2006.10.16
끝까지 기분 덴장이다...ㅡㅡ;;  (0) 2006.10.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