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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 하늘 같던 봄하늘....

by 동숙 2008.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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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휴식시간...

차 운전석을 뒤로 젖히고 편히 누워서 휴식을 취다하가 하늘을 보았다.

아....세상에나~

아침에도 상쾌한 기분이었지만 살짝 안개가 끼었더니 어쩜 저리도...


 

하늘빛이 꼭 가을하늘 같았다.

약간 쌀쌀한 기온도 그렇고 어제밤의 그 비님덕에 맑갛게 세수한 하늘빛은

너무도 고운 블루였다...ㅎ

뭉게구름 풍성하게 퍼져있었는데.... 빨랫줄마냥 한줄기 하얀구름이 생기길래

바라보니 비행기 지나간 자리였다.

오늘은 디카도 가져오질 못했는데... 얼른 핸폰을 꺼내 그 모습을 담았다.


 

사진에선 어둡게 보인다.

훨씬 밝고 이쁜 블루였는데....


 

이 사진에도 잡혔다.

비행기 지나간 자리가 하늘에 구름 널어놓은 빨랫줄마냥 산꼭대기위로

하얗게 한줄 쭈욱....ㅎ


 

퇴근후 오늘도 변함없이 숯가마엘 다녀왔다.

이젠 습관처럼 되어버린듯...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들린다.

그래야만 어깨도 등도 목도 시원하고 편해진다.

흠뻑 땀 흘리고 나오는길...


 

아들아이가 찍어준 사진...ㅎ

화장도 못하고 팅팅 부었지만 양볼은 숯가마 열기로 벌겋게

부풀었지만 아들넘이 찍어주면 난 어쩐지 참 마음에 드는

사진이 된다.

 

내일이 놀토인줄 알았다.

난 늘 토요일 쉬니까 당연 아이도 그럴줄 알았는데...

아마 지금 무지 곤하게 자고 있을테지 내일 어찌 일어나나

한걱정을 하다가 잠자러 간 울아들...ㅎㅎㅎ

 

나또한 오늘은 푹 잘듯하다.

모처럼 또 늦잠을 자야지 했는데 낼은 헛꿈이다.

아침에 아들깨워 학교보내려면 흡사 전쟁을 치러야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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