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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티비에서 남양주 화재보도를 봤걸랑.
흐미 맘아파서 혼났다.
아침부텀 눈물나왔네....ㅠㅠ
갓결혼한 부부랑
그 부부의 십오개월된 아기랑
7층 베란다서 뛰어내려 사망했구
어머닌 중태라는데...
참 화도나구 슬프고 그렇더라.
작년인가?
울동네 빌라 사층에 불이 났었거든?
아는집이었는데...
울 아래층 미연이 친구여서 안면있는 애기엄마네집.
그날 울 빌라 대청소하는날이라서
막 청소마치고 현관에서 숨돌리는데
우연히 그집을 바라봤는데
뒷베란다에서 연기가 나오는거라.
내가 미연이한테
아진이네 뭐하는데 저케 연기가 나오니?
그러는데....
첨엔 꼭 숯불 피운거마냥
솔솔 그랬걸랑
그 말하는 순간에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미연이랑 둘이 눈이 마주친순간 뛰었지뭐~
물청소 하느라 맨발이었는데...
둘이 맨발로 뛰어가니까
앞베란다는 벌써 불꽃이 보이더라.
우리가 집앞에서 소리치니까
일층아저씨가 빠꼼 내다보는거야.
얼른 나오시라고 119 신고하라고 소리치고
참 한집에서도 모르더라.
하긴 안보이니까...
그러는 순간에 앞베란다 유리가
와장창 쏱아지고 건물에 있던 사람들 다 뛰어나오구...
그때 불난것을 첨으로 가까이서 봤는데...
정말 무섭더라.
아무리 가까운곳에 소방서가 있어도.
우리동네는 금방 왔었는데...
불이 나니까 순식간에 다 타드만...
아진네는 마침 애들은 유치원가고 없고
엄마는 동네 마트에 갔었어서
전화로 연락했었지.
신랑도 가까운 곳에 근무하는지라
두 내외가 얼굴 하얗게 되어서 달려왔는데
나중에 애기엄마가 혼절해서
난 또 집으로 달려와 청심환 가져가구
물에 개어 먹이고....
흐이구...지금 생각해도 아찔해.
경찰서랑 소방서랑 다 나와서
며칠간 조사를 했는데...
원인불명이란다.
그때 울동네 화재보험들고 난리도 아니었었지...
작은 시골마을이라서 다들 놀란마음에
농협에 화재보험들고....
오늘 아침에
남양주 화재를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나더라.
불조심...
얼마나 중요한지
또 불이란게 얼마나 무서운지...
자나깨나 불조심하고
꺼진불도 다시보구...
얘들아...
꼭 주변을 챙겨봐..
혹 위험스러운데 없는가~
흐미 맘아파서 혼났다.
아침부텀 눈물나왔네....ㅠㅠ
갓결혼한 부부랑
그 부부의 십오개월된 아기랑
7층 베란다서 뛰어내려 사망했구
어머닌 중태라는데...
참 화도나구 슬프고 그렇더라.
작년인가?
울동네 빌라 사층에 불이 났었거든?
아는집이었는데...
울 아래층 미연이 친구여서 안면있는 애기엄마네집.
그날 울 빌라 대청소하는날이라서
막 청소마치고 현관에서 숨돌리는데
우연히 그집을 바라봤는데
뒷베란다에서 연기가 나오는거라.
내가 미연이한테
아진이네 뭐하는데 저케 연기가 나오니?
그러는데....
첨엔 꼭 숯불 피운거마냥
솔솔 그랬걸랑
그 말하는 순간에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미연이랑 둘이 눈이 마주친순간 뛰었지뭐~
물청소 하느라 맨발이었는데...
둘이 맨발로 뛰어가니까
앞베란다는 벌써 불꽃이 보이더라.
우리가 집앞에서 소리치니까
일층아저씨가 빠꼼 내다보는거야.
얼른 나오시라고 119 신고하라고 소리치고
참 한집에서도 모르더라.
하긴 안보이니까...
그러는 순간에 앞베란다 유리가
와장창 쏱아지고 건물에 있던 사람들 다 뛰어나오구...
그때 불난것을 첨으로 가까이서 봤는데...
정말 무섭더라.
아무리 가까운곳에 소방서가 있어도.
우리동네는 금방 왔었는데...
불이 나니까 순식간에 다 타드만...
아진네는 마침 애들은 유치원가고 없고
엄마는 동네 마트에 갔었어서
전화로 연락했었지.
신랑도 가까운 곳에 근무하는지라
두 내외가 얼굴 하얗게 되어서 달려왔는데
나중에 애기엄마가 혼절해서
난 또 집으로 달려와 청심환 가져가구
물에 개어 먹이고....
흐이구...지금 생각해도 아찔해.
경찰서랑 소방서랑 다 나와서
며칠간 조사를 했는데...
원인불명이란다.
그때 울동네 화재보험들고 난리도 아니었었지...
작은 시골마을이라서 다들 놀란마음에
농협에 화재보험들고....
오늘 아침에
남양주 화재를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나더라.
불조심...
얼마나 중요한지
또 불이란게 얼마나 무서운지...
자나깨나 불조심하고
꺼진불도 다시보구...
얘들아...
꼭 주변을 챙겨봐..
혹 위험스러운데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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