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사랑해 얘들아~

by 동숙 2006. 10. 6.
728x90

 

어제 정말 행복했다~

어느 친구가 그러더라~내가 젤 행복해 보인다고...

근데 정말 행복했다~

 

멋지고 이쁜 내 친구들 만나서

뭔가 가슴속에 엉켜있던 응어리가 다 풀리도록

웃고 이야기하고....

 

친구이기때문일까?

어떤 모습을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게...

철없어 보여도 개구장이처럼 보여도 주책바가지

아줌마로 보여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다.

 

그냥

너희들만 봐도 이렇게 행복한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행복하게 해준 내 친구들에게

어떻게 내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걸까?

 

어떤 표현도 비유도 다 성에 차질 않네...

그냥 말하고 싶어~

 

사랑해...^^

 

그렇게 심하게 과하게 놀고 야심한 시간에

돌아들 갔는데 그 새벽에 아마도 그 여운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겠지?

 

그치 성필아?

멋진 후기 써주고 또 감동시키네~

 

한번 봤다고 꼭 십년지기  오랜친구같은

여러친구들...

 

니들은 정말 멋진녀석들이야~

 

후기 어떻게 올리냐고 속끓이던 원식이

평소에 좀 새침?한 녀석이라서 사실 좀 우려했는데

내말이 하나도 틀림없이 맞지?

 

거봐~

내가 아무리 사람볼줄 몰라도 이친구들 정말 정말

사람 눈물나게 행복하게 해주는 친구들인거 맞지?

 

너 맘 활짝열고 받아들여서 또 숙제도 잘 해줘서

선생님 무지 행복해~

 

오늘은...아니 벌써 어제구나~

신랑과 미리 선약이 되어있고 또 늦게까지 너희들

볼수있게 해준 고마움때문에 정말 피곤한 눈을 부비며

낚시터엘 따라 갔었지.

 

졸려서 눈을 반쯤은 감고 갔었는데...

이쁜 코스모스랑 밝은 가을햇살땜에 눈이 번쩍 떠 지더라.

하도 이뻐서 내가 몇장 찍어다 올려놨으니 함 봐보렴~

 

내가 피곤한줄 안 붕어들이 알아서 숨어줘서

입질 댓번에 끝내고 손맛도 못봤다~

 

아들넘 어제 수학여행에서 돌아왔는데 그것도 못보고

수원엘 갔었걸랑 아침에 열도 있고 목도 아프다해서

감기약 챙겨주고 갔었는데 저녁에 전화가 왔더라.

 

피곤하기도 하고 여기 사랑방도 궁금한데 잘된거지~

동생에게 부탁하고 얼렁 달려와서 아들넘 이마 짚어보니

미열이더라~~~에궁 미운넘~이쁜넘~

 

약먹이고 보일러 약하게 틀어서 재워놓구 내가 젤 궁금한

사랑방엘 와서 미강이랑 천수 성필 명숙 은미 원식일 봤지

나도 밀린 숙제도 하고 오늘 찍어온 가을사진도 정리하고~

그러다 보니 하루를 넘겼네~~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무리 졸음이 쏟아져도 너희들에게 꼭 알려야 하기에

너희들에게 내 사랑 전해야 하기에 또 눈비비며....

 

사랑해~

라고 고백한다.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새깃 유홍초를 만나고...  (0) 2006.10.09
사랑해 주영아~~~^^  (0) 2006.10.07
기분좋은 외출이었는데...  (0) 2006.10.04
따스하던 일요일  (0) 2006.10.01
하늘 파랗던 가을운동회  (0) 2006.09.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