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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크랩] 보물찾기 해볼까?

by 동숙 201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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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아침 차안에서 바라본 풍경은 '환희' 그것이었다.

바깥은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날씨였지만

모처럼 맑게 개인 하늘과 구름 그리고 아침 햇살,,,

 

문득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농로를 지나는 트랙터를 짜증이 아닌 웃음으로 바라보았던 오늘 아침

외길에서 마주친 상대편 차량의 기다림에 환한 웃음으로 손짓 까닥이 아인 고개를 숙인 인사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을 바라보며 춥다? 보다는 와우~ 영화네~~ㅎ

 

그리고 라디오 에서 들려오는 음악.

그렇다 오늘 아침은 어쩐지 행복이라는 꽃다발을 선물 받은 그런 날이었다.

 

모든 직장인이 제일 싫어하는 월요일 아침에

이렇게 선물받은 하루를 시작하는게 얼마만의 호사인가 싶어 지금 이 순간까지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오늘이다.

 

지난주 그리고 또 흘러온 많은 월요일에 왜 난 이런 행복감을 느끼지 못했을까?

푹 쉬었던 주말을 뒤로 하고 또다시 일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그 무게감으로 늘 찌부둥한 피로를

느끼며 시작했던 한주의 첫 월요일 아침이었는데 특별한 그 무엇이 없는 똑같은 일상의 시작이

오늘은 왜 행복가득하게 시작되었을까?

 

햇빛,,,

그것이 시작이었다.

행, 불이 종이한장 차이인것 늘 알고있지만 그것이 늘 글로써만 읽힐 뿐이었는데 오늘 아침은

정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날이 춥구나 짜증스럽기도 했을테고

바쁜데 웬 거북이가 또 앞을 가로막네 그또한 짜증의 요소는 충분했었다.

외길에서의 마추침에 기다림은 당연한 운전예의 아닌가 생각 할수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그 모든것이 즐거웠고 아름다웠고 감사했다.

 

쨍한 햇빛 한줄기로 이렇게 모든 일상이 새로울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아마도 주변에 작은 행복 꽃다발은 늘 있었을테지 그렇지만 우린 그 꽃다발을 찾을 생각도

혹 보았다 하더라도 당연히 보아 왔겠지.

 

어릴적 소풍의 보물찾기를 하듯 오늘 이 월요일은 주변에서 행복 꽃다발을 찾아봄 어떨까?

아마도 신나는 즐거운 그리고 행복한 월요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출처 : 64용들모여라~~
글쓴이 : 사랑초(동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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