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속마음을 어딘가 털어놓음 얼마나 시원한지 알아?
난,,, 알아~ㅎ
한동안 차곡차곡 쌓이던 답답함이 있었지.
아무런 생각도 할수없었다.
그저 한가지 생각에만 빠져서 마치 늪처럼 헤어나올수 없었지.
재미가 없더라 사는게,,,ㅋ
뭔가 끄적이고 싶은데 그것조차 집중이 되질 않았지.
어딘가 하소연 하고 싶은데 혹 내 짐이 누군가의 짐이 될수도 있다 싶어서 함부로 하지 못했다.
하소연 한다면 조금은 시원할수 있을텐데 싶으며,,,
그런데 이럴땐 내 혈액형이 바로 작용해
소심,,,
혹 말이 나면 어쩌지~
혹 부담스러워 하면 어쩌지~
혹 나중에 주책맞은 아줌마로 취급하면 어쩌지~
등등 여러 가지의 생각들이 무럭 자라지 이게 바로 내 에이형 병이야~ㅎㅎ
늪은 참 희안해
사람을 점점 빨아드리지
그 늪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참 어려워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 깊게 더 진득하게 잡아다닌다.
머리로는 늘 알아 그런데 왜 대처는 꼭 늦게 되는지 그게 어쩜 인생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그랬어 요즘
그 늪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며 터질듯한 머리와 답답한 가슴을 어쩌지 못했었다.
그런데,,, 너무도 간단하게 너무도 순간적이게 그 늪에서 헤어나올수 있었다.
친구,,,,ㅎ
믿거라 친구~!!!
그 소심한 마음이 잠시 나들이 간 틈에 친구에게 하소연을 했지.
이러저러 여러일이 날 힘들게 한다우 어쩌면 좋으이? 하고 물었어.
암 말도 않고 들어주더만,,,ㅎ
한참 듣고 나선 "내탓이오" 를 한번 해보라 하더군.
그 간단한걸,,, 입장바꿔 생각해봄 답이 나오는걸 빤히 보이는 답을 난 왜 그냥 지나쳤을꼬?
그래 입장바꿔 내탓이오를 해보니 훨 마음이 편하더라.
아직은 맑게 개인 머리속도 마음도 아니지만 늪에서 단단한 동아줄 하나를 잡은 느낌이야~
난 분명 힘을내서 이 동아줄을 이용해 늪을 탈출하겠지.
동아줄을 내려준 친구~~~ 고마워~~~!!!
이렇게 친구는 내게 비타민이기도 혹은 동아줄이기도 하다우.
그대들이 있어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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