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있네.
가만 돌이켜보면,,,
웃었던 날보다 가슴 아리던 날이 더 많았던듯 싶어서
조금 씁쓸하다.
하지만 그래도 늘 가슴에 새기고 사는 말
" 저기 모퉁이에 내몫의 행복이 있어
조금만 더 가자 내몫의 행복을 향하여,,,,"
라는 말을 되씹으며 가끔 만나지만 친구들의 웃음을 보며 올 한해
불행중 다행으로 가족들 모두 건강하단 큰 수확을 거두며 마무리를 한단다.
일을 할수있다는 건강이 주어진것에 감사하고
또 일을 할수있는 직장이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크게 비뚤어지지 않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옆눈 팔지않고 비록 거북이 걸음이지만 걸음을 옮기는 신랑에게 감사하고
아직도 건강하셔서 못난 딸 챙겨주시는 친정부모님께 죄송과 함께 감사하고
내 막둥이 동생 혹 총각귀신 되는거 아닐까 은근 걱정했는데 참한 색시감
생긴것도 감사하고
멀리서 늘 친구를 위해 기도해주는 은희와 희망이에게 보고픔과 함께 감사하고
제몫의 삶을 열심히 살아주는 내 이쁘고 멋진 친구들이 지금도 곁에 있음에 감사하고
돌이켜 생각하니 감사할께 너무도 많으네,,,,ㅎ
그렇다면 난 올해 복받은 한해였나봐 그치?
우선은 참 많이 마음이 쓰이는 친구 한진이,,, 를 비롯해 어려움과 치열한 전쟁중인
그립고 보고픈 친구들이 힘을 낼수있는 내년이 되었으면 한단다.
더욱 어려울거란 전망이지만 그래도 가끔 명숙이의 말처럼 하늘의 흰구름을 떠 올리며
가슴속에 아름답고 깨끗한 풍경하나쯤 품어두고 우리 힘내서 살아보자,,,,^^
나 또한 징징대지 않는 한해를 살아보자 지금 굳게 다짐을 하고 있단다.
어차피 져야할 십자가 라면 불평이란 무게까지 더 얹지말고 내몫은 담담히 지고 가보자
라는 다짐을 해보는 저녁이야,,,
얘들아,,,
서로 힘을 보태고 기댈수있는 큰 나무같은 쉼터가 되어줘서 고마워
내년도 잘 부탁한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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