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스크랩] 주절 주절 동숙의 수다~~~~^^

by 동숙 2013. 5. 2.
728x90

 

햇볕이 따갑지도 않았고

바람이 휘몰아 치지도 않았다.

 

그저 따뜻한 봄날이었다.

연분홍 꽃잎이 활짝 핀 아름다운 봄날,,,

 

일년이면 대여섯번 참석하는 친구들과의 만남

정모와 운동회는 어지간함 꼭 참석을 하려고 늘 마음먹는다.

그래야만 오래된 그리고 이제 막 알게된 친구들과 눈인사라도 나누기 때문에,,,

 

어제 화성에서의 운동회겸 소풍엔 특히나 즐거웠어

아주 오래된 친구 난이와 제 말로는 여기 모여라에 처음 들어왔을때 첫 인사를 나눠줬다고

기억해주는 친구 광호를 만날수 있었기에 더더욱 행복했다는거 알까 몰라~

 

거명하지 않아도 모든 친구들과의 만남은 내겐 어쩌면 비타민과 같은 꼭 필요한 영양소가 아닐까

생각해  힘들어 지칠때 어려움에 눈물 흘릴때 그리고 행복에 겨울때도 꼭 필요한 너희들,,,

 

대장으로서의 자질이 넘치는 천호를 비롯 엄마처럼 큰언니처럼 표하지 않아도 존재감 충분한 영민

그리고 생기는것 없이 늘 퍼주기만 하는 운영진 친구들,,, 

너희들에게 바치는 존경과 감사가 얼마나 큰지 꼭 말하지 않아도 알지?

정말 고마워 얘들아~  사랑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은 그 쓰임새가 있다는데

내 아름다운 친구들 우리 모두 서로에게 디딤이 되어주고 고임이 되어주는 그런 존재일꺼야

나 또한 너희가 그러한데 너희에게 나 또한 그런 존재가 되었을까 다시 한번 진중히 생각을 해봐야

하겠어 그리고 노력도 해 봐야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내가 참 보고파 했던 친구들 몇몇의 불참은 서운했지

물론 나름대로 더 중요한 무슨일이 있었겠지?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너희를 향한 그리움을 풀수 있을까?

담엔,,, 정말 다음엔 어지간함 얼굴 보여줘~

열두가지 영양소중 한가지가 빠진 느낌이야 알았지?

 

 

미강이 딸램~ㅋ

성희 결혼식때 보고 어제 봤으니 꼭 이년만의 만남이었는데 애들 크는거 정말 빠르다 그치?

고 딸램이 우리들의 증인이야~ㅎㅎ 그 딸램의 커가는 모습이 우리가 자라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좀 허무맹랑한 생각을 잠깐 했었다.

우리 아이처럼 쑤욱 쑥~~ 이 오랜 인연을 키워보자~~~~ㅎㅎ

 

나 어제 청팀이었다~ㅎ

울 대장이 명현이었어 흐미 멋진 싸나이~~ 너 땜시 울 청팀이 이긴거야 암~~~!!!

살아있네 살아있어~ 청팀~ 화이팅~~!!!

우리가 함께 외치던 그 구호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네 그리고 포즈까지~ㅋㅋ

 

달리기 하던 너희의 모습,,,

야~~!!  뭐 그리 죽기 살기로 달리냐?

엎어져 팔꿈치 까진 친구들 특히 울 큰 오래비,,, 어젠 자믄서 혹 쓰리지나 않았으려는지,,,,ㅋ

오래비야~ 몸살기운 있다고 션찮다 했는데 우째 그리 죽기살기로 달리냐 그래 쌍화탕 하나 꼭

챙겨먹고 잠들지 그랬어? 아프지 말고 동생보담 오래 살아~~~^^

 

동산위에 앉아 미소 짓고 있던 희연,,,

지난번보다 살짝 야윈?,,, 내 느낌인가 했었어 그런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작년 가을보다 살짝

살이 빠진것 같더라,,,미안해 희연아 내가 네 살을 빼앗아 왔나벼,,,ㅎㅎ

이젠 열심 운동해서 네게 다시 보내줄께 담에 볼땐 볼살 쬠만 더 붙여서 와 알았지?

 

쏘유나,,,

나 어젠 너하고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았다.

너랑 말 나누면 눈물이 나올지도 몰랐어 그리고 어찌된게 너한테 왜 미안함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채홍이와 준영이 두 아이들의 같은 나이 같은 성별 그리고 환아를 둔 엄마의 마음으로 너와 처음

마음을 문을 열게 되었는데 이번 채홍의 발병은 너에겐 말할것도 없지만 내게도 참으로 가슴아픈

속상한 일 이란다.  준영이는 이제 별 다른 걱정없이 심한 운동만 삼가하면 되는데 채홍이도 꼭

그러리라 생각했었지 아마도 꼭 그러리라,,,

 

그래도 넌 힘낼거야 그치?

엄마니까,,,

 

뭔가 도움이 될것 내가 할수있는 그런것을 찾아봐야지,,, 꼭 그럴께 힘내줘 소윤아.

 

 

마흔 갓 넘겨 들어와 인연을 맺은 모여라

그때의 사진을 함 찾아봤어,,,ㅋ

아주 날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날씬했고 표정까지 순했더라  나는

 

 

이게 내가 모여라 들어와 친구들에게 처음 공개했던 내 모습이지,,,ㅋ

 

에궁 이젠 정말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걸 새삼 느낀다.

하지만 어제 어느친구와 나눴던 이야기 처럼 우리 마음은 늘 쌩쌩한 청춘이지?

고 청춘의 마음으로 죽을때까지 함께 하자 친구들~~~~~~~

 

 

↗   요기 어딘지 아는 친구 있어?

요거 맞춤 담에 내가 선물 줄꼬얌,,,ㅋ  정말로~~~~^^

 

 

 

출처 : 64용들모여라~~
글쓴이 : 사랑초(동숙) 원글보기
메모 :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횡성엘 다녀오다.  (0) 2013.05.07
엄니댁에 다녀왔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행복했던,,,  (0) 2013.05.05
산나물 다녀오며,,,  (0) 2013.04.26
비가 내린다.  (0) 2013.04.23
무리,,,,였었나?  (0) 2013.04.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