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아웅~~~ 연휴가 다 끝났넹~!!!

by 동숙 2010. 1. 3.
728x90

꿀맛같은 연휴가 다 끝나가고 있다.

열한시 오십육분을 넘기네,,,,

 

푹 쉬었다.

홍열이랑 명숙이 그리고 원식이와 숯가마에 가서 오후시간을 즐기고

얼큰한 칼국수로 저녁을 먹었고 오랜만에 수덕이까지 합류해서 모처럼

친구의 그리움을 풀었던 하루도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하루를 먹고자고 또 먹고자고,,,,ㅋ

새해인사를 받고 챙기며 말 그대로 푹 쉰 하루도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분리수거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뜨건 밥을 하고 조기도 굽고

김치찌게도 끓여 신랑이랑 아들이랑 맛있게 식사도 했다.

늦은 오후 건너온 원식이랑 흑염소탕으로 몸보신도 했고,,,,ㅋ

 

아이들 이야기 내년의 일 이야기 작년 못했던 산행이라던지 등등 조금 여유를

가지고 살아보자 이야길 나눴는데 실천이 될런지 여전히 바쁜 우리의 일때문에

또 말로만 끝나고 말런지,,,, 아무튼 약속은 했다.

봄이면 봄나물 하러 산엘 다니고 여름이면 이열치열 땀흘리러 그리고 가을엔

낙엽즐기러 그렇게 산에도 다니고 그러자 약속을 했는데,,,,

꼭 지켜졌으면 하는 올해의 바램이다.

 

내일부턴 열띰 일하는 사회인으로 복귀이다.

지금껏 해온것처럼 그렇게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을 해본다.

나름 열심히 살아온 나만의 만족 아닐까?

저녁시간 런닝이라도 삼십분씩 뛰면서 건강도 다지고 조금더 부지런히 살아보자

다짐을 해본다.

 

 

하쿠이야기,,,,

 

하쿠가 우리집에 온지 일년하고 삼개월이 지나고 있다.

꼬맹이 아기였는데 이젠 다 큰 성묘이다.

말귀도 다 알아듣고 눈치도 구단? 쯤 되는데 요즘은 이녀석 때문에 참 많이 웃는다.

신랑도 참 신기하다고 한다.

 

내가 화장실엘 가면 화장실 문앞에서 턱괴고 앉아있는다. 

하루종일 찍소리,,,, 야옹소리인가?,,,,,,,,,,ㅋㅋㅋ

암튼 소리없이 있다가도 내가 들어오면 그때부턴 야옹거리며 따라 다닌다고 신가하다고

한다 꼭 하루종일 있었던 일을 보고라도 하듯 주방엘 가면 씽크 끝머리에 앉아 야옹거린다.

화장실 앞에도 와 앉아있고 소파에 앉으면 옆에 와 몸 붙이고 앉아있는다.

침대에 누우면 발치에 와 누워있고 지금처럼 컴이라도 할라치면 옆에와 고개들고 바라본다.

절 안아달라는 나름의 신호이다.  그걸 무시하고 모른척하면 옆에 누워 있는데 불쌍한 눈으로

날 바라본다. 가끔 야옹거리며,,,,

 

이리와 하쿠~~ 하고 무릎에 올려놓으면 모니터를 바라보며 앉아있다가 끄덕끄덕 졸고있다.

이렇게 하쿠와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이애가 없으면 참 심심한 하루였겠다 싶다.

사랑스런 하쿠,,,, 아마도 이래서 반려동물이 귀한것 아닌가 싶다.

가족이 되어버린 하쿠,,,,^^

 

 

도시가스 이야기,,,,

 

이 촌에도 드뎌 도시가스가 들어왔다.

우선 가스렌지를 연결했는데 화력이 장난이 아니다.

쉿,,,,소리가 큰게 좀 신경에 거슬리기는 하는데 음식할때 화력 좋은 불은 참 편리하다.

보일러는 낼모레 교체하기로 했는데,,,

작년처럼 난방비로 골머리를 썩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서 어찌나 좋은지,,,,ㅎㅎㅎ

 

한참 기름값이 비쌀땐 세드럼 짜리 통을 채울라치면 거의 백만원 가량 들었었다.

세드럼 넣고 아끼며 난방해도 겨우 사십일,,,, 으휴 정말 기름 타는게 꼭 피가 마르는듯

느껴져서 추운것 엄청 싫어하면서도 어깨 옹송거리고 살았었다.

 

이젠 따뜻하게 뜨건물도 쓰면서 살아도 되는거지 싶어서 흐믓하다.

새해 첫날 출근하고 이튿날 쉬는게 좀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나~ㅋ

보일러 설치하는 공사로 하루 쉬겠다는데 울 부장님 그동안의 정을 봐서라도 하루쯤

휴가를 주시겠지?~~~ㅎㅎㅎ  꼬시당,,,,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엔과의 맛있는 외식  (0) 2011.01.09
아들과의 약속  (0) 2011.01.05
일요일엔,,,,  (0) 2009.12.27
삼일의 휴가  (0) 2009.12.26
나 사는 이야기,,,,  (0) 2009.12.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