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종면쪽으로 나들이를 했다.
지난번 장만한 650D의 성능도 시험해보고 또 바람도 쏘이고,,,
그런데 예상보다 더운 날씨여서 마음껏 돌아다니진 못했다.
귀여리 강가엔 못보던 생태공원이 거대하게 조성되고 있었다.
완성되고 몇년의 시간이 흐르면 울동네 생태공원처럼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줄 공원은
연잎이 무성하고 운동코스도 좋을듯 보였다.
에어컨 시원한 차안에서의 풍경은 살짝 가을느낌이 묻어나 어쩐지 설레게 했다는,,,ㅋ
봄에 산나물 하러 다닐 무렵 자주 들리곤 하던 우렁쌈밥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살얼음 동동 뜬 동동주를 두동이나 마시고 쌈에 싸 먹은 우렁은 어쩜 그리도 맛나던지
시장이 반찬이라던 옛말 완전 동감이다.
연일 계속되는 2012 런던 올림픽의 소식이 온통 티비를 들썩이는데 오늘은 정말 기쁜
소식이었다 아마도 대한민국 전 국민이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다.
홍명보호의 동메달 소식,,,
이것은 메달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숙적 일본과의 대적에서 완벽하게 깔끔하게 이겼다는
그것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일본의 우위를 점쳤는데 정말 멋지게 싸워준 태극전사들의
땀방울이 기록적인 더위와 국민의 시름을 일시에 날려버리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손연재,,,ㅎ
너무도 귀엽고 아름다운 이 소녀의 우아하고 상큼한 못짓에 또 한번 흐믓하고 행복했다.
아들은,,,
지난 월요일,,, 7월30일부터 여주에서 생활한다.
아직 고3이지만 대학엔 가고싶지 않다고 취업을 했다.
그곳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데 나중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형님 네분과 저까지 다섯이서
아파트에서 생활한단다.
나름 대단한 마음으로 시작한 첫출발인데 혹 고생스럽지 않을까 전화를 해 봤는데 괜찮단다
단 하나 발이 너무 아프다는데,,,
처음 신는 구두가 아마도 발을 피곤하게 만드는것 같다.
딸아이의 매장에 기능성으로 만든 구두가 있다고 그것을 사준다고 했다는데 아들에겐 집떠나
생활하는것도 처음이고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네 앞날을 축복한다 준영 대견하고 기특하다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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