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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첫날이자 휴일이다.
창밖 묵정밭엔
보라빛 엉겅퀴 무성이더니
어느덧 하얀 목화솜마냥 툭툭 터져있다.
개울따라 탈탈거리며
경운기를 몰고가는 남희네 할아버질 보며
아, 정신차리자
이렇게 뇌여본다.
맥빠지고 허탈한 요 며칠이었다.
시국도 그렇고 바이오리듬이 엉망인지
내 컨디션도 바닥인 하루하루를 살지 못하고 죽었다.
오늘은 짠지를 꺼내어 무쳐 저녁을 제대로 해 먹어볼까 한다.
션한 맥주한잔도 간절하지만...
ㅋㅋㅋ
모르겠다.
이따 맘 바뀌면 맥주 몇병사들고 이사간 미연네라도 가봐야할지...
거기라도 가서 답답한 내 속에 션한 맥주를 들이부어 식혀볼까나?
무료하고 쬠 답답하고 또 조급하기도한 일요일 다섯시 이십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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