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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은 넘 짧다.

by 동숙 200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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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퇴근후,,,,

 

수연이와 익근언니 그리고 원식이와 동동주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파전과 도토리묵 손두부 그리고 동동주,,, 나중엔 메밀묵까지 더 시켰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온 대지에선 이른 봄내음이 맡아졌다.

마음이 민들레 홀씨 마냥 부풀어 날아다니는 느낌이 들었고 헤실 웃음이

연신 봄볕처럼 퍼져나가는 오후였다.

 

덕수아저씨의 보물인 설삼주도 한잔씩 얻어  마시고 노래방에 가서 맘껏

소리치고 묵은 스트레스를 다 날리고 동태찜집에 갔을땐 많이 피곤했다.

배도 꺼지지 않았고 피곤하고 딱 한잠 자면 좋을 그런 느낌이었는데 우린

중간짜리로 시킨 동태찜도 다 먹고 소주도 두병이나 곁들이고,,,,ㅋ

 

우리집으로 모두 들어와 커피한잔 마시고 옛날 추억이 담뿍 담겨있는

앨범도 뒤적이고 또 속내 이야기도 털어놓으며 그렇게 이다음에 뒤돌아봄

따뜻하다 느낄 추억 한자리를 만들었다.

 

 

어느새 육개월이 넘어 서고 있다 미솝에 다시 온지,,,,

바쁘게 살아온 세월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사람들도 만난 시간이었다.

오래도록 이 느낌 그대로 따순 사람들로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늘 그렇지만 좋은 사람과의 시간은 넘 짧게 느껴진다.

한달에 한번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지자고 약속을 했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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