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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준영의 면접,,,, 그리고 소동

by 동숙 201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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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영이 면접을 보러 다녀왔다.

별로 내켜하지 않는 아들녀석을 경험 삼아 가보자 꼬여 다녀왔다.

더스타휴 cc

면접의 결과는 다음주 월욜 ( 18일 ) 개별 연락을 해준다고 했다는데,,,

아들은 면접소감이 의기양양하다.

 

맨 마지막이 아들의 면접 순서였기에 거의 세시간을 기다렸다는데 안내자가 오래 기다렸다며

"팁"한가지를 알려주더란다. 

자기네 사장님은 우물쭈물하는 사람 싫어한다고,,,ㅎㅎ

 

아들은 제 말로는 드라마 찍고 왔단다.

무슨 말이냐,,,ㅋ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신의 꿈 그리고 어린 나이라 뭐든 경험하고 성공하고 싶다고,,,

그것을 아주 당당하게 말했더니 사장님이 웃으시며 멋지고 귀엽다고 하셨단다.

 

다른 면접관의 반응도 자신이 느끼기엔 좋았다는데,,, 아이의 말을 믿어야 할지 원,,,ㅎㅎ

 

별로 내켜하지 않던 녀석이 면접을 끝내고 나와 하는 말은 해보겠다고 한다.

" 야,,,합격을 해야 뭘 해보든 하지 니가 합격할지 어찌 아누?~~" 라는 내 말에 저를 믿어보란다.

이제 오픈을 앞두고 이번의 면접에선 10여명을 봤다는데 다들 이십대 중후반에서 삼십대 초반이더란다.

자기가 제일 어리고 팔팔해서 사장님이 많이 웃어줬다고,,,

또 사장님이 엄청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보여서 제 맘에도 든다는 이 어처구니가 없는 녀석을

잘했다 등 두드려 주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돌아왔다.

 

어젯밤의,,,아니 새벽의 그 소동은 하룻만에 잊은것인지,,,

 

꼬박 밤을 새고 다녀와서 그런지 오후 내내 잠이 들었었다.

물론 준영이도 밤을 거의 샌,,,

저녁 신랑의 전화벨로 잠이 깨었는데 간장게장을 사놨다나?,,,,ㅡㅡ;;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어제,,,아니 오늘 새벽의 그 난리는 뭐였지? 하는 생각이 든다.

 

더 웃기는것은 아들넘.

제 아빠의 빵을 사다 놨다.

오늘 면접비로 받은 이만원을 빠리바게뜨에 몽땅 가져다 주었다.

 

흠,,, 이게 둘이 화해하는 방법인가?

 

에효,,, 어찌 되었든 난 참으로 피곤한 어제와 오늘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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