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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2021. 6. 12 원주 소군산의 유월풍경

by 동숙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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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차를 세우고 등산로 초입으로 가는길

 

꿀풀이 피어나고 있었다.

 

소군산 등산로 입구

 

등산로 초입에 시비가 조성되어 있다 소군산을 사랑한 시인인듯~~

 

 

소나무 연리지로 보호수라는데 크기가 아직 작아서~~
겨울에도 초록잎을 간직하는 노루발풀이 꽃을 피웠다.  카메라를 가져올껄~~ㅜㅜ

 

노루발풀 꽃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귀엽게 생긴 노루발풀의 꽃이다.

 

소군산은 초입부터 오르막이 가파르다. 초입은 육산의 형태이나 오를수록 바위가 많고 미끄러운 길이었다.

 

소나무가 유난 많았던 소군산 등로

 

베틀바위를 지나쳤다는데 그렇게 생긴 바위는 보지 못하고 그냥 자그마한 바위가 있었다는~ㅋㅋ

 

마치 밑둥이 의자처럼 생겼던 소나무

 

피어있던 외대으아리에 여치로 보이는 녀석이 떡하니 올라타 있더라는~

 

역시나 평장바위도 눈에 띄는 바위가 없었다.

 

소나무와 활엽수들이 적절히 섞여 있던 등로

 

처음 만난 쉼터 소나무 그늘에 앉아 잠깐 쉼을 했다.

 

으아리꽃

 

소나무에 달린 소나무한잎버섯을 몇개 채취를 했는데 나무에 달린 모습을 찍지 못했다.

 

꽤 가파른 산길을 올라 첫 조망이 터지던 곳인데 하늘빛이 영~~ 원주방향이다.
중나리꽃이 피어있던 가파를 바위

 

구름위로 치악산이 조금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으로는 그 가파름이 표현되지 않는데 앞서가는 친구가 두손까지 쓰고 오르던 오르막길은 꽤 미끄러웠다.

 

양평방향의 산줄기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하늘이 드디어 안개를 벗어나 깨끗한 산줄기를 조망할수있었다.

 

횡성쪽 방향의 산줄기~

 

가파를 비탈길엔 여지없이 소나무가 멋지게 자리하고~~

 

이름이 붙은 봉우리 송운봉이다. 

 

절벽끝에 소나무 한그루 멋지게 자리했는데 표현이 영 안되어 아쉽더라는~
절벽끝에 피어난 땅비싸리꽃이 눈에 띄었다.
한참 조망을 즐기고 다시 소나무 사이로 숲길을 걸었다.
야트막한 산인데 어찌나 가파르고 오르내림이 있는지 꽤 힘들었다 기억될듯~

 

백선이 꽃을 다 떨구고 벌써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있다.

 

올 첫 박쥐나무꽃과의 만남인데 핸드폰으로는 잡히지 않더라는,,,ㅜㅜ

 

정상에 향나무들이 드문 보였다 신기하게도~~

 

되돌아 오다 아까 들렸던 조망터에서~~ 구름 멋지다~

 

송운봉도 다시 지나고~

 

올라올때는 안보였던 모습이 내려올때는 이렇게 보이더라 치악의 산세가 멋지게 조망되던~~

 

양평쪽도 한번 바라보고~

 

비행운이 길게 그어진 하늘이 맑았다.

 

간현쪽 방향을 바라보며~

 

오를땐 못본 털중나리를 내려오며 만나고~

 

엉겅퀴에 앉은 흰나비도 담아보고~

 

금은화 인동초꽃도 피어있던 소군산 산행을 마쳤다.

 

어찌나 더웠던지 땀을 흠뻑 흘렸던지라 양평에서 물냉면 시원히 흡입하고 돌아왔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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