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719 우수... 햇살이 우수다웠다. 한낮의 햇살이 너무도 따뜻했다. 꽁꽁 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 그 절기답게 참 따뜻한 하루였다. 어찌나 햇살이 좋던지 점심시간의 휴식때 감은 눈꺼풀위로 느껴지던 그 부드러움은 마시멜로처럼 혹은 솜사탕처럼 달콤했다. 바야흐로 내가 좋아하는 봄이 곁에 다가와 주는게 확연히 느껴지.. 2008. 2. 19. 조금 이른 퇴근을 하다가... 어제 금욜 이었다. 조금 이른 퇴근을 하다가 생태공원에 잠시 들렀었다. 바쁜 일주일을 보낸 보상을 해준단 의미로... 그래도 여섯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아직도 햇살이 환했다. 꽁꽁 얼어있는 연밭에는 마른 연잎과 줄기가 하얀 어름에 꼭 잡혀서 어서 봄날이 오길 기원하는듯 했었다. 내 마.. 2008. 2. 16. 일주일 간의 긴 휴가가 끝났다. 설 이란 이름으로 주어졌던 일주일간의 긴 휴가가 끝났다.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휴가였던 일주일을 난 꼬박 먹고 자고 그것밖에 하지 못했다. 부모님 찾아뵙고 새해 인사도 못드리고 아이들에게 절도 못받고 친지들 모임에 참석도 못하고 어쩌면 조금 외롭.. 2008. 2. 9. 숯가마 찜질방 다녀오다. 화목이 제 몸을 살라 황홀한 주황빛으로 다시 태어났다. 난 숯가마 찜질방을 무지 좋아하는데 요사인 갈수가 없었다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마음은 늘 굴뚝인데 그저 퇴근후 하는 반신욕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었다. 오늘아침엔 곤지암 왕언니와 한참 통화를 하고 벼르던 찜질방으로 나섰었다. .. 2008. 2. 6. 상큼하길 바랬는데... 또~ 또 요모양... 하이고~~ 따뜻했음 좋겠다. 증말로 한참 지난듯 하다 겨우 삼일을 쉬었는데 겨우 자고 깨고 먹고 그것만 한것 같은데... 역시 왔다 몸살이 무릎 종아리 어깨 등짝까지 살이란 살이 몽땅 오지게 아프다. 사람 몸이란게 마음 다음인게 확실히 맞는가보다. 마음으로 꼭 병나지 싶었는데 다행히 죽을만큼은 .. 2008. 2. 5. ㅋㅋ 모카케잌 묵었다~^^ 요 며칠 눈가에 살살 맴돌던 모카케잌.... 꼭 아이 서는 새댁 맹키롬 달콤한 모카케잌이 왜 그리 아삼삼 하던지 희안했다. 아마도 피곤해서 그랬나? 조금 된 일상이라서 달콤한 칼로리 디따 높은 케잌이 자꾸 당겼나 보다. 그 모카케잌을 먹었다. 어제 뜨건물에 폭 담그고 나.. 2008. 2. 3. 저 얼음밑에선 지금쯤... 복수초... 눈속에서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이라 할수있지. 드디어 전쟁같은 일주일을 보냈다. 이젠 내일부터 일주일간 꿈같은 휴가를 보낼수 있는거 맞지? 그럴수 있으려나 싶다 지금은...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마음이 어쩐지 허탈해지는게 붕 떠 버렸다. 어제까진 일곱시 넘어 여덟시가 넘.. 2008. 2. 2. 겨우 반을 보냈다. 이제 겨우 삼일 지냈다. 밥팅은 어쩔수 없는지... 바람은 왜 또 그리 차가운지 햇빛은 왜 또 그리 화사한지 바람과 햇빛이 어울지지 않는 하루였다. 손꾸락 끝이 갈라졌다. 한여름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할머니 발 뒤꿈치 갈라지듯 쩍쩍 갈라져 살짝 피까지 배어나온다. 저녁에 김치찌게를 하려고 김.. 2008. 1. 30. 아~~~넘 힘들다. 전쟁 시작되었다. 이번주는 시간과의 전쟁이 될듯... 첫날인 오늘 넘 힘들다. 눈은 십리쯤 들어가 찾으려면 한참을 들어가야 할것같고 다리는 퉁퉁 부어 튼튼한 기와집 기둥으로 써도 될듯하고 팔은 새큰새큰 꼭 식초 부어놓은듯... 클났다, 이제 시작인데... 이렇게나 힘들수가 달콤한 모카케잌 .. 2008. 1. 28.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