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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719

청솔모와 까치와의 한판 청솔모 두마리가 아침부터 정답게 놀고있었다. 나 잡아봐라아~~~~~ 하는듯 서로 뱅뱅 돌면서 노는 모습을 보았다. 조금뒤 기호씨가 부른다. 청솔모와 까치가 머리터지게 싸우더란다. 결국 까치는 날아가고 청솔모만 저기 저 덤불에 숨었다고 구경하러 나오란다. 아무래도 겨우살이 같다. 처음 봤을땐 .. 2008. 4. 7.
바람꽃 골짜기를 발견했다. 휴일이 다 지났다. 샤워를 하며 문득 한가지 생각이 났고 그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블러그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생각 내가 사는 이곳 퇴촌을 나는 참 깊이 사랑한다. 이곳이 얼마나 좋은지 나뿐 아니라 내 가족들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있다. 신랑은 이곳에 아주 터를 잡고 살겠다고 늘 노래를 한다. .. 2008. 4. 6.
시장 나들이...ㅎ 작년부터 그러자 꼭 가보자 약속했었던 남대문 시장 나들이를 오늘 했다. 광주 ic에 차를 세워놓고 버스를 타고 천호역까지 나가 다시 전철을 타고 동대문에서 갈아타고 회현역까지... 오랜만에 들어가보는 서울은 확실히 우리동네보담 훨 앞선 계절이다. 개나리 목련 진달래는 만개를 했고 드문 꽃망.. 2008. 4. 5.
보물찾기같았던 생일날....^^ 어제가 생일이었다. 쬐금 쓸쓸하기도 했지만 그 쓸쓸함 속에서 보석같은 귀한 기쁨을 맛보기도 했던 보물찾기 같은 생일이었다. 떠들석한 축하를 받았던 작년과는 좀 다르지만 마음으로 깊은 축하를 해준 가족과 친구들 때문에 마음속이 따스해진 하루였다. 그제 멀리 강릉에서 정희가 전화를 해 왔.. 2008. 4. 3.
창밖만 바라보며... 오늘은 꼭 산엘 다녀오려고 했었다. 저녁부터 비님 오신다기에 잘 되었다 했었는데 아침 아들애 학교가던 그 시간부터 비가 오신다. 봄비... 대지는 반갑겠지만 난 하나도 반갑지않다. 휴일 내 마음과 몸 가득 자연의 기를 받으면 다음주가 참 편안할텐데 그럴수 없는 지금 내 처지가 많이 원망스럽다. .. 2008. 3. 29.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한 느낌. 저 모퉁이를 돌면 덕선이가 양지쪽에서 아후광 뜨게질을 하고 있을거 같아... 저 모퉁이 돌아 전봇대에선 머시마들이 구슬치기를 하고 있을것도 같아... 다방구하자~~ 하며 대여섯이 몰려다니는 그 풍경이 보일듯하네. 아침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띄고... 라며 고무줄을 하는데 영수머시마가 고무줄 딱 .. 2008. 3. 25.
월요일 싫어....ㅠㅠ 향좋은 찌인한 커피한잔 마시고 싶다. 월욜은 월요병 걸려서... 마음이 허해지니 진한 쓴 커피로 채워보면 좋으련만. 퇴근길 산꼭대기에 황홀한 빛으로 걸려있는 태양이 조금 미워진다. 저만 화려하다고 약올리는듯 느껴지고,,, 동네초입의 강물은 가끔 그 품으로 달려들고 싶은 되도않는 충동을 느끼.. 2008. 3. 24.
쬐금 바빴던 하루... 천상초라는 이름의 야생화이다. 앙증맞은 꽃이 봄바람을 만끽하는듯... 어제 아침에 멀쩡하던 핸폰이 갑자기 바보가 되었다. 컴퓨터 멈춰버린것처럼 그렇게 먹통이... 딱히 전화가 올곳은 없었지만 마음이 안정이 되질않았다. 좌불안석 이말이 제대로 들어맞는듯... 멈춰버린 핸폰을 들여다보고 또 들.. 2008. 3. 22.
산비둘기 날아들다. 출근해서 기호씨와 개울옆에 서서 산을 바라보며 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엄청 좋다 했었다. 마침 그 순간 비행기 지나고 하얗게 비행기 그림자가 두줄로 쭈욱 생길때 산새들도 어찌나 재재거리던지 참 상쾌한 아침이었다. 큰 나무에 돌돌 말리면서 올라간 저 나무는 과연 무엇일까? 했었다. 아마도 칡.. 2008.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