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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났다 어젠. 설경속에 빠져서 하루를 보냈다. 왈츠에 맞춰서 내리는 하얀 눈송이도 만났고 오래전 삼포가는길 이란 영화에서 보았던 휘몰아 치는 눈보라도 만났고 사랑해 사랑해 라고 속삭이는 소리도 들었고 주루륵 눈물흘리는 애절함도 보았다. 러브 스토리의 엔딩 장면의 그 하얀 벌판도 보았다. 많은 느낌으.. 2007. 1. 7.
눈오는날 주영이와 눈 오신다고 눈마중 갔었다. 우리 딸 주영이... 단단히 무장하고 같이 나선 산과 눈과의 데이트... 생각보다 그리 미끄럽진 않았다.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생각만큼 힘은 들었다. 산 초입에서 주영이.... 사진찍느라 늦어지는 날 기다린다. 브이~~~~ 언제나 활짝 밝은 내 이쁜딸... 이번 겨울엔 꼭 살.. 2007. 1. 6.
눈오는 산길... 1월 6일 산행 2007. 1. 6.
마음까지 하얗게... 1월 6일의 산행 2007. 1. 6.
눈이 왔어 하얀눈 내리는걸 창밖으로 바라보다 딸래미와 둘이 눈과 산과 바람나러 나선길... 초입은 그리 많이 쌓이지 않은 눈. 하늘이 컴컴해지고 차분히 쌀가루 처럼 내리기 시작하는 눈 카메라에 하얀 점박이로 잡혔다. 산 중턱쯤 올랐을 때 부터 점점 많아지는 눈... 이곳은 계곡이라서 바람도 없고 차분하게 .. 2007. 1. 6.
고맙다. 동숙아~ <이 사진은 지난 여름 출근하다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찍었다. 내가 강원방에 올린건데... 이 사진의 제목이 '더부살이' 우리네 삶의 애환이 있다한들... 저 더부살이 한 꽃만큼 화려하게 피어낼수 있을까?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게 한 풍경> 고맙다 동숙아~ 마음을 열어줘서... ^^ 오늘 쉬는 토요일이.. 2007. 1. 6.
운동을 왜 해야하는가? 다섯번인가 여섯번인가... 결국 산에 올라가는걸 손들어버린 울아들 지난주 아주 춥다고 또 연휴라서 이런 저런 핑계로 산엘 못가고 아쉬운대로 집에서 런닝머신만 했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푹~한 날씨 밖으로 살살 꼬여내는 날씨에 아침부터 서둘렀다. 징징 울며 자긴 진짜로 싫다는 아들 달래.. 2007. 1. 5.
늙은 아내 ㅡ 서정주 늙은 아내 * 서 정 주 내 늙은 아내는 아침 저녁으로 내 담배재떨이를 부시어다 주는데 내가 야 이건 양귀비 얼굴보다 곱네 양귀비 얼굴엔 분때라도 묻을을 텐데...하면 꼭 대여섯 살 먹은 계집아이처럼 좋아라고 소리쳐 웃는다. 그래, 나는 천국이나 극락에 가더라도 그녀와 함께 가 볼 생각이다. 2007. 1. 5.
행복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행복은 근사한 말이 아닙니다. 행복은 마음속 깊은 데 숨어 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 입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 집니다. 행복은 또 스스로 만.. 2007.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