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25 23.8.5 오대산 비로봉 올해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다. 사월부터 새로운곳으로 출근을 하다보니 주중의 가벼운 산행을 하지 못해서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것을 부쩍 느끼는 요즘이다. 작년인가 겨울 오대산에 오르려다 컨디션 난조로 적멸보궁을 지나 산막있는 근처에서 돌아왔던 기억에 언제고 다시 올라야지 마음먹은 비로봉을 이 더운 여름날 게다가 체력이 떨어진 요즘 선택했던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짐작은 했을까? 아무튼 시작은 했다. 이른시간 상원사 오르는 길은 한적해서 깊은 숲과 맑은 계곡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내내 비오다 모처럼 맑은 하늘빛이 어찌나 이쁜지,,, 주차를 하고 오르는 길 다람쥐들이 유난하게 많은 오대산이다.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않는 아니 오히려 인기척이 느껴지면 쪼르르 모여들 정도였다. 야생의 금꿩의 다리는 .. 2023. 8. 13. 23.7.29 칼봉산 경반계곡 칠월의 산행은 가평 칼봉산의 경반계곡으로 가기로 했다. 계곡에서 맛난 점심도 먹고 물에 몸 담그고 더위를 잊어보자 떠난길,,, 다산공원 근처의 멋진 풍경도 잠깐 멈춰 담고 도착한 경반계곡은 그늘이 짙어 더위를 잊게 해주는 길이었다. 수락폭포까지만 가기로,,, 폭포에서 물맞이는 짜릿했고 나이 육십을 잊은 아이로 돌아간 하루였다. 이번에 빠진 재환이가 무척 아쉬웠겠단 생각이 드는 하루,,, 2023. 8. 1. 23.7.22 서산 황금산 왜목마을에 잠깐 들렸다 황금산에 도착하니 열시가 다 되어간다. 부지런 채비를하고 지난해 걸었던 코스로 걸으려 올라섰다. 막 시작을 하고 커다란 나무를 오르던 뱀을 마주하고 깜짝 놀랐다. 산에서는 자주 뱀과 마주치지만 저렇게 큰 뱀은 처음 만났다. 족히 이미터는 되어보이는 구렁이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익숙한 길을 따라 정상을 넘어 반대편 코끼리바위를 볼수있는 몽돌해변으로 내려서 그곳에서 한참을 보냈다. 바다물에 발도 담가보고 아슬한 비탈에 핀 야생화도 구경하고 일찍 꽃을 피운 해국도 만나며 한적한 시간을 보냈다. 점심까지 먹고 나니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기 시작하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뜨거운 여름 장마중에 운좋게 파란 하늘도 보고 시원한 바닷바람도 쐬었던 좋은날이다. 2023. 8. 1. 23.7.22 왜목마을에 들려,,, 황금산에 가는길 잠깐 왜목마을에 들렸다. 작년 홍열이와 원식이와 왔을때는 시간이 늦어 주차를 못해 그냥 돌아갔었기에 이번엔 일찍 도착했으니 들려보자 생각했다. 해가 뜨는 서해라니,,, 조형물도 멋지고 요즘 늘 비와 함께였는데 모처럼 파란 깨끗한 하늘을 봐서 행복했다. 2023. 8. 1. 23.7.8 용문산 장군봉 원래 태백의 은대봉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늦잠,,,ㅜㅜ 가까운 설매재로 올라 용문산 방향으로 가보자 나선길이다. 운무가 멋진 백운봉 장군봉의 모습을 다리 이쪽에서 바라보며 오늘은 선녀가 되어볼까 했다는~ㅋ 밑에서 바라볼땐 멋진 운무가 사실은 가는 실비라는~ 그러나 덥지 않아 좋았다 가끔 선듯 한기도 들었다 이 여름에~ 장군봉으로 갔다 가섭봉을 가볼까 하였으나 무릎을 생각해주자~ㅎ 내려오며 늘 그렇듯 길을 버리고 숲으로 들어가 헤매며 내려왔다. 고산의 꽃 동자 여로 등등과 마주치며 즐거웠고 더 가보지 않고 내려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게 7km가 넘으니 무릎이 신호를 보낸다. 시원한 하루를 잘 보낸 하루였다. 2023. 7. 9. 23.7.4 성남 갈현동의 작은 연못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길 갈현동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연꽃이 피었단다. 잠깐 들려보자 가보니 너무 이쁘다. 연꽃과 수련이 한창 피어나 잠깐이지만 행복했다. 2023. 7. 9. 23.7.1 홍천 남면 지난주 다녀왔던 금학산 가는길의 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어떤 식생이 있을까 궁금~ㅎ 작은 계곡도 있고 물도 제법 흐르고 숲은 다니기 나쁘지 않았으나 오토바이족들의 세계였는지 거미줄처럼 작은 패인길이 많았다. 서너시간 둘러보니 땀범벅 주차를 했던 홍천강 상류에서 피라미 낚시를 잠깐 했는데 맑은물에 넣으면 올라오는 피래미들의 씨알이 제법 굵다. 한번쯤 친구들과 와서 천렵을 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ㅎㅎ 2023. 7. 9. 23.6.30 엄니랑 팔당에서 엄니가 막내랑 서울 병원에 다녀오신다기에 팔당에서 만나 식사하시고 들어가시라 권하니 그러자 하셨다. 미리 도착해 팔당호 둘레길을 짧게 걸어보고 오팔당이라는 식당에서 초계국수로 식사를 했다. 맛있게 잘 드시는 엄니와 막내 그리고 내 딸램~ㅎ 삼대가 모여 수다를 떨다보니 길어져 바로 앞 빵집으로 옮겨 차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23. 7. 9. 23.6.24 홍천 금학산 수태극을 보러 다녀오며,,, 모레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유월의 친구들과 산행은 홍천 남면의 금학산으로 정해졌고 이달엔 집안의 행사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친구들의 불참이 많아져 상배와 원식이 그리고 나 이렇게 셋만의 산행이 되었다. 금학산은 수태극을 볼수있는 유명한 장소로 알려져 많은 산행객을 예상했으나 날이 워낙 더워 서너팀의 산객들만 마주쳤다. 중간쯤 올라 유순한 산이다 생각했으나 그후로는 가파르고 바위도 제법 많은 산이었다. 그러나 꽤 힘들게 올랐다는,,,ㅎㅎ 김밥과 비빔국수로 정상에서의 점심을 먹고 내려오는길 무릎이 불편해 이젠 더 조심해 산행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슬픈 생각이 들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간다는게 이럴때 참 슬프나 둘레길 걷기 짧은 산행등으로 대체하지 라는 생각으로 내려왔다. 본격적인 여.. 2023. 6. 2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