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쉬는곳174 하늘색 나무 대문집 십일월의 집에 살았습니다 종점에서 내려 가파른 언덕에 올라 얼키설키 모인 집들과 몇 개의 텃밭을 지나 막다른 골목 계단 맨 끝 문간방 그 집에서 오랫동안 가을을 바라다보았습니다 창문 밑에서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나팔꽃, 해바라기 저녁의 적막을 어루만져주던 가문비나무 가끔 아주까리 .. 2007. 12. 13.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 세상을 살아 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 2007. 12. 13. 기다림 기약 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쓸쓸하고 허탈한 마음을 아는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막연히 기다리는 일밖에 없을 때 그 누군가가 더 보고 싶어지는 것을 아는가.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서성거리다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소리라도 들릴라치면 그 자리에 멈추고 귀를 곤두세우는 그 안절부절 못하.. 2007. 12. 10. 위로받고 싶은 날이 있다. 위로받고 싶은 날이 있다 막연한 서글픔이 목까지 치밀어 올라 더 이상 그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눈물로 터져버렸을때 참고 또 참았던 감정이 폭발해 버려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그냥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을때 백마디의 말보다는 따스한 한번의 포옹으로 위로 받고 싶다 이해받고 싶은 날.. 2007. 12. 8. 내 맘 속에 늘 가득한 당신 내 맘 속에 늘 가득한 당신 언제 어디서나 당신은 내 맘속에 가득합니다 당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이나 볼 수 없는 시간속에 있어도 늘 당신은 내 맘 속에 가득합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순간들이 너무도 고귀하고 소중하기에 당신이 힘든 현실을 살아가도 당신을 바라보며 함께 힘들어하고 당신의 아픈 .. 2007. 12. 8. 삶이란 선물이랍니다 삶이란 선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이 당신의 마음속에 발자국을 남기지요. 스스로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해야 하고 다른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하지요. 노여움(anger) 이란 위험(d-anger)에서 한글자가 빠진 것입니다. 누군.. 2007. 12. 3. 내겐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높아지기보다는 낮아질 때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이 낮아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생각이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생각이 복잡할 때보다 단순해질 때 마음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 2007. 12. 1. 인연하나 사랑하나 나 이제 그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詩 향기 가득품어 낼수 있듯 그 사람도 나로 인해 삶의 향기 가득 느낄 수 있게 하소서 . 매서운 겨울을 앉고 떠났던 바람이 다시 돌아와 찬란한 아침 꽃망을 터트리며 화사하게 웃으며 말하고 있듯 이젠 힘겨웠던 나날들이 결코 헛되지 않은 아름다운 우리의 인연이 .. 2007. 11. 28.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대가 있기에 온 하늘 온 땅이 환하게 빛납니다. 넉넉한 사랑은 저의 인생을 행복으로 물들이고 잠시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당신은 나의 마음에 늘 함께 다닙니다. 때때로 아침 안개처럼 차가운 기운이 인생을 아프게 하지만 당신의 조그만 마음 한 조각이면 넉넉히 이겨낼 힘이 되고 잔.. 2007. 11. 27. 이전 1 ··· 5 6 7 8 9 10 11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