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25 24.4.9 벚꽃이 고운 동네 밤 마실 매일 지나는 남한산성길의 벚꽃이 절정이다. 눈으로만 보며 지나다 오늘은 달이 덕분에 가까이 다가가 눈맞춤 하고 향에 취해본다. 온종일 혼자 집에 있는게 안타까워 저녁밥 준비하고 산책을 나왔다. 신난 달이와 더 신난 나~ 2024. 4. 19. 2024.3.23 동강할미꽃 보러~ 올해도 어김없이 동강으로 할미꽃을 만나러 다녀왔다. 겨우내 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오락가락 과연 꽃이 어느정도나 폈으려나 굼금해 하며 도착했는데 여는해보다 조금 일찍 찾아왔는지 입구의 풍경이 썰렁했다. 동강의 수량도 많이 늘어 작년 걷던 길은 위험해 보여 좀 더 위쪽으로 가는길이다. 첫 만남을 한 할미꽃은 이런 상태 역시나 조금 일렀다. 조금 더 들어가니 이쁜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나 일찍이라 묵은잎을 떼어내는 몰지각한 사람들의 행태를 보지 않고 제대로의 온전한 동강할미꽃을 만났다.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선객과 인사를 나눴는데 말로만 듣고 찾아오셨단다. 그러나 누구에게 추천은 못하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길이 너무 험하다 하신다. 그러고 보니 뻥대가 올 봄엔 많이 허물어지고 그래선지 꽤 위험해 보이긴 .. 2024. 4. 19. 2024.3.17 담양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봄여행 이틀째~ 오늘은 돌아가야 하는날이니 광주와 가까운 곳으로 안내를 한단다. 섬을 나와 광주를 지나 담양으로~ 관방제림과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죽녹원을 둘러볼 계획이란다. 어제도 거의 이만보 가까이 걸었는데 오늘도 만만치 않게 걷겠다는 생각에 좋았다~ 걸으면 찬찬 볼수있다. 밤사이 기침이 꽤 나와 친구들 단잠을 방해해서 도시로 나오면 약을 사먹어야지 했는데 돌아다니는데 정신이 팔려 잊어버리고 나중 기차에서 생각나 또 민폐가 되었다. 날이 엇저녁 부터 흐리더니 담양 도착하며 햇살이 퍼지기 시작해 산책하기 더없이 좋았다. 역시나 갓길의 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붉은 동백은 또 봐도 곱고 봄까치꽃이 만발이다. 조개나물 꽃은 관방제림 둑길에 지천으로 피어 자꾸 눈길을 잡았다. 관방제림이 무엇인가 꽤 궁금했.. 2024. 3. 19. 2024.3.16 신안 증도여행 올해의 봄 여행으로 신안 증도로 정하고 친구들과 만났다. 사실 일주일 전부터 지독한 감기로 고생을 해서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고 아이들은 몸이 그런 상태인데 어지간하면 가지 말라했으나 일년에 한번 일박의 여행을 그냥 놓치기는 싫어 감행했던 봄여행이다. 수서에서 광주까지 srt로 티켓 예약을 하고 주차문제로 고민을 했었다. 수서의 주차장은 하루 4만원 하루 반나절은 주차를 해야하니 6만원은 주차요금이 나올테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니 새벽차도 없고 걱정을 했는데 친구가 야탑으로 오란다~ 야탑공영주차장은 하루 6천원 게다가 환승하면 반으로 경감도 되고 야탑에서 수서까지 다섯정거장이니 어찌나 좋던지~ㅎㅎ 처음 타보는 srt 는 예약을 친구가 했는데 검표도 없다는게 신기했다. 쾌적하고 빠르다. 덕분에 광주 송정.. 2024. 3. 18. 2024.3.4 월정사 숲길걷기 오전 발왕산에 다녀오고 아쉬워 조금 더 걷기로 하고 들린 월정사. 상원사 오대산 북대미륵암 등에 다니며 초입의 월정사는 늘 그냥 지나쳤었다. 오늘 모처럼 마음먹고 둘러본 월정사는 큰절답게 부속건물도 많고 화려해 보였으나 어쩐지 내겐 너무 먼 그대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냥 한바퀴 둘러보고 초입에 있는 순환둘레길 전나무숲길을 둘러보는것으로~ 약 2km쯤 되는 평길로 누구나 걸을수있는 그러나 너무 멋진 숲길이었다. 아주 괜찮은 산책을 하고 늦은 식사를 하러 매표소 옆의 식당촌에 들렸는데 최악의 식사를 했다고 해야할까? 딸애가 주문한 산채비빔밥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으나 내가 주문한 황태국은 재료인 황태도 무우도 두부도 거의 날것이었고 그런 와중 풀어놓은 계란은 어찌 익었던지 참 의아했다. 뚝배기에 나왔는데 미.. 2024. 3. 5. 2024.3.4 발왕산 겨울풍경 햇빛이 따스한 요즘은 동네 뒷산은 질퍽여 오르지 않게 되는 봄날이다. 이제 정말 봄이 시작되는구나 싶은 이때 어쩌면 올해의 마지막 눈구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딸램과 발왕산으로 떠났다. 발왕산은 정말 쉽게 설산의 아름다움에 빠질수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는지라 산책하듯 만날수있는 설경이다. 평일이라 고속도로도 뻥 뚤려 두시간쯤 걸려 도착했다. 네비가 산중으로 빙 돌아가는 길을 안내해서 조금 늦긴 했으나 새로운 풍경과 길을 가는것은 언제나 즐겁다. 역시나 평일이라서 쉽게 빠르게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랐다. 아직은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보였으나 눈이 녹아 철벅이는 곳이 꽤 되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런 예쁜 포토존이 있다. 딸램과 인증사진도 여러장 찍으며 어쩌면 날이 이렇게 .. 2024. 3. 5. 2024.2.17 선자령 겨울산행 일월에 건넜던 친구들과 산행을 오늘 선자령으로 다녀왔다. 며칠전 눈이 오셨다니 멋진 설경을 보겠다는 설레임과 오랫만에 친구들과 눈맞춤을 할수있다는 생각에 들뜨던 새벽시간이었다. 아홉시에 만나자 했는데 역시나 모두 모인 시간은 여덟시경이었다. 근희와 재환이가 빠진 넷의 산행은 오붓하기도 했지만 어쩐지 허전하기도 했다. 선자령은 대관령주차장에서 시작하면 10km가 넘는 거리이다. 예전 삼월에 큰 눈을 맞으며 걸었고 오늘 다시 찾았으니 꽤 오랜만의 산행이었다. 이른시간 도착해서 그런지 차량이 많지 않았다. 내려올때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사람에 치이는 하산길이 되었으니 주차장은 틈만 있으면 차를 대느라 전쟁통 같았다. 월요일 설악 비선대에 다녀오며 눈과 바람을 익혔지만 이곳의 바람은 역시나 그 악명을 떨치고 있어.. 2024. 2. 17. 2024.2.13 칠성조선소 까페 핫하다는 까페~ 칠성조선소는 옛날 배를 건조하던 장소란다. 지금은 이렇게 까페로 이용하는데 평일임에도 사람이 꽤 있던~ 아이스크림 맛나다. 커피도 입맛에 맞았고 소금빵 쫀득하니 괜찮고 명란빵은 생각보다 더 맛있는데 청양고추가 꽤 매워 입술이 아렸다는~~ㅎ 2024. 2. 15. 2024.2.13 외옹치 바다향기길 예전에도 걸었던 외옹치 바다향기길이 가까이 있어서 아침산책을 하고 늦은 아침을 먹기로 하고~~ 겨울맞아~? 어제 설악의 눈속을 걸었는데 이곳은 완전 봄날이다. 처음엔 사람이 적었는데 중간쯤 가니 서서히 늘어나는 사람들,,, 그래도 틈틈 사진도 찍으며 걷던 이쁜 바다길이다. 빙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와서 요즘 핫하다는 카페 칠성조선소로~^^ 2024. 2. 1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5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