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719 23.4.10 다시만난 인연들,,, 오래전 근무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한번 만났으면 하시는 대표님의 연락에 일을 마치고 성남으로 넘어갔다. 긴 대화끝에 다시 일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오래 모셔온 어르신댁과 센터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말씀을 드렸다. 좋은일로 퇴사를 한다니 잡지도 못하겠다는 고마운 말씀으로 다시 시작하는 앞날을 축하해주고 혹 돌아오게 되면 꼭 찾아오길 바란다는 부탁까지 들으니 그동안의 내 노력이 헛되지 않고 인정받는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일주일만 쉬고 출근해야지,,, 그동안 실컷 산들로 다니며 재충전을 하고 앞으로 자주 못찾을테니 그 아쉬움도 달래야지 했는데 그 일주일동안 몸살을 앓게 되었다,,,ㅜㅜ 이제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 비슷하기도 또 다르기도 한 업무를 파악하느라 마음도 몸도 바쁘게 지냈다. 어느정도 .. 2023. 5. 6. 비가,,,,너무 오신다. 거의 이십년전 이런 비를 봤었다. 동네 커다란 개천이 넘치던 무섭던 비를,,, 아주 오랜만에 또 이런 비를 보면서 그때와는 다른 모습이 새삼스레 긴 시간이 지났구나 싶다. 그때는 온통 싯누런 팔당호와 초록의 벼 끄트머리가 지금은 많이 들어선 건물들로 인해 토사가 도로를 막아선다. 평소 십오분이면 출근하던 길을 오늘은 한시간 걸려 출근하며 주변의 풍경에 심란했다. 다행히 오전 내내 소강상태를 보여줘 물은 빠졌으나 퇴근길 빗방울이 또 굵어진다. 우산을 쓰고 집앞 개울가로 나가보니 둑이 허물어져 덤프트럭으로 흙을 붇고 있던데 예보된 비에 저 흙이 과연 소용이 있을까 싶었다. 저녁의 비가 걱정된다. 아이들 퇴근길이 별 탈이 없었으면 간절히 기원해본다. 2022. 8. 9. 22.5.10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날,,, 뭔일이래? 맑은하늘에 무지개라니,,,??? 2022. 5. 22. 햇살 좋은 화요일~ 여전히 일 마치고 공원에 들려 한시간 조금 넘게 걸었다. 이어폰 꼽고 멋진 음악을 들으며,,,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 내가 알아채는가 못하는가 그것이 문제로다~ㅋ ㅈ 2020. 1. 21. 남한산성 탑공원 산책 모처럼 해가 나던날~ 우울해 하시는 어르신 모시고 바람쐬자 나선 남한산성 가까운데 처음 오셨다며 좋아하신다. 자꾸 걸으셔야 다리근육이 건강해지고 더 잘 걸으실텐데 너무 걷지 않으시려 하신다. 설득하고 달래고 마치 어린아이 달래듯 해서 조금 걸으셨다. 앉을 자리만 있으면 앉으.. 2019. 9. 16. 딸램과 숯가마에서,,, 연일 비가 내린다. 여름장마는 그닥 피해가 없이 지나더니 가을들어서 계속 비다. 딸아이도 나도 찌뿌둥한 몸 모처럼 휴일이라고 숯가마에 가자는 딸램을 광주로 나오라 일러놓고 부지런히 일을 마쳤다. 평일이라서 사람도 적은 숯가마에서 시원하게 찜질을 하고 달궈진 몸 식히려 잠깐 .. 2019. 9. 15. 4월2일 화요일 낮에 돌보는 어르신 봄 나들이를 시켜드렸다. 몸이 편치 않으시니 걷기를 좋아하시지 않으시고 그러니 체중은 늘고 근력은 떨어져 힘들어 하신다. 아침 날씨가 좋다고 설레발에 꼬심질을 하여 겨우 바깥으로 모시고 나왔다. 공원엔 이제 개나리가 꽃잎을 틔우려고 한창 앙증맞다... 2019. 4. 2. 4월19일 공원에서 교육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봄다운 봄날에 집으로 들어가기가 아까워서 한바퀴 돌아본 공원 살짝 등에 땀이 배이고 산들바람 시원한 저녁참의 공원과 강변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축복받은 삶,,, 뭔가 배우고 익힌다는것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한다는것에 매우 행복한 요즘이다. 맘 저.. 2018. 4. 19. 휴식 남들은 길다던 추석 연휴도 하루만 휴일하고 달렸다. 스무날 남짓 말 그대로 빡시게 일해 출고준비를 마치고 개운하고 달콤한 휴식의 시간이다. 동네 찜질방에 와 앉았는데 편안하다. 오전 햇살에 반짝이는 노랗게 물든 나뭇잎도 고여있는듯 잔잔히 흐르는 냇물도 부쩍 쌀쌀해진 .. 2017. 10. 13. 이전 1 2 3 4 5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