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43 22.12.31 홍천 수타사 산소길에 다녀오며,,, 올 한해의 마지막 산행은 홍천으로 다녀왔다. 긴 세월 함께 해준 친구와 오붓이 다녀온 산소길은 꽤 오랫만에 찾았는데 그동안 공사중이던 길도 완공하고 새로이 민속마을도 들어서 있고 내가 참 좋아하는 계곡길은 여전한 모습이었다. 날이 포근하다 생각했는데 역시 홍천은 홍천이라 꽤 추운 아침이었다. 산소길을 따라 오르다 오늘은 내처 안쪽의 마을까지 다녀왔는데 돌탑을 멋지게 쌓은 동봉사의 스님께 따듯한 차 한잔 얻어 마시며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고 다시 되돌아 나오기도 했던 산행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시간이 꽤 일러 아침산책을 못한 달이를 데리고 뒷산 국사봉까지 다시 돌아오니 어느덧 10km 가 넘는 걸음을 하였다는,,,ㅎ 한해의 마지막을 평범히 보내고 다음 한해도 역시나 평범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을 .. 2022. 12. 31. 22.7.18 달이와 경안천 생태공원 산책 오후 날이 그런대로 맑아져 달이를 데리고 경안천변으로 산책을 나섰다. 집을 나서 개천을 건너고 큰길을 지나 공원에 들어서니 달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늘 형아가 퇴근해와서야 하는 산책이라 동네를 걷는게 전부였을텐데 모처럼 드넓은 초록의 풀밭을 뛰어다니는 녀석을 보니 나까지 행복했지더라~^^ 2022. 7. 20. 22.5.27 딸아이와 경안천 생태공원 산책 연 삼일째 오후 시간 밖으로~~ 오늘은 좀 쉬고 싶었다. 내일 토요일엔 산행을 가야 하는지라 쉬고 싶었는데 딸아이 눈 반짝이며 나가자 한다. 결국 멀리는 말고 생태공원이나 함 둘러볼까 하고 나선길 나야 뭐 자주 걷기하러 가는 곳이지만 딸애는 꽤 오랜만에 왔다고 나무들의 자람과 달라진 풍경에 살짝 놀라는 듯하다. 한 바퀴 돌면 2km 오늘은 두 바퀴 돌고 들어가다 냉면이나 먹자 하고 나선길,,, 경안천 생태공원은 근래 들어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라 주차장이 협소해져 바로 옆에 넓은 주차장이 새로 마련돼있다. 평일 오후 운이 좋게도 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작하는 길 연못의 연잎이 이제 제법 자라 있다. 조금 지나면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 피어날 연못을 데크로 가로질러 걷기 시작했다. 입구 커다란 화분에 .. 2022. 6. 6. 2022.4.26 경안천 누리길 무수리 산길을 걸어보며,,, 신록이 점점 짙어지니 어딘가 나서지 않으면 뭔가 할 일을 못한듯한 느낌? 그래서 일과 후 집으로 돌아오다 작년 걸었던 무수리와 도마리에 속한 경안천 누리길을 걷기로 했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등산화 조여 매고 이제는 꼭 스틱을 가지고 다니자 다짐했던지라 스틱까지 꺼내 길이 조절하고 시작을 했다. 이 길은 시작이 오르막 그리고 거의 평탄하다 싶은 능선을 따라 걷는 길 다시 원점 회귀를 하면 약 6km 정도 되는 걷기 참 좋은길이다. 계단을 오르다 숨이 차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향이~~ 짙은 소나무향을 닮았다고 할까? 이 냄새는 내가 익히 알고 있는 냄새다. 이 냄새가 맡아지면 근처에 분명 귀한 소나무한입 버섯이 있다는걸 아는지라 둘러보니 역시나 제법 굵은 소나무에 한입버섯이 조르르 달려.. 2022. 4. 29. 2022.2.9 퇴촌 국사봉에 오름 오늘은 뒷산으로 가벼이 운동을 다녀왔다. 한낮은 햇살이 좋아 따스해서 볕바라기를 하며 다녀오는 뒷산은 적당한 운동으로 딱 맞는 장소~ㅎ 2022. 3. 10. 2022.2.7 퇴촌 강변길을 걸으며 고니가 찾아왔다. 오대산에서의 마침을 못했던게 너무 속상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걷기를 하다보면 체력은 금방 회복되겠지 하는 예전의 경험이 있었던지라 오전일 끝내고 돌아오다가 강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생태공원까지 6km 정도 걸었다. 그동안 꽁꽁 얼어 모습을 볼수없던 고니가 살짝 풀린 날씨에 강변으로 모여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고 역시나 그 모습을 담으려는 사진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거의 십오년쯤 되었으려나? 더 되었으려나? 최항선생의 사당 앞마당엔 연꽃이 피어있었다 그 모습을 담으려 찾았다가 만났던 후손인 관리하시는 어르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그분을 공원길에서 다시 만났다는~ㅋㅋ 함께 공원길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댁 정원에 꽃이 많다고 꽃피면 꼭 찾아오라는 말씀까지 들었던 산책길이었다. 조금 .. 2022. 2. 20. 2022. 1. 3,4 퇴촌 강변길을 걷다. 생태공원에 주차를 하고 원당리까지 그리고 다음날은 원당리에 추차를 하고 무수리 나루터까지 또 그다음날은 광동대교 지나 주차를 하고 강변을 걸었다. 스트레스 만땅 받은날이었다. 일 마치고 스트레스 날려보려 걸었던~ㅋ 2022. 1. 13. 2021. 6. 4 팔당물안개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딸아이 쉬는 금요일이다. 흐릿했던 어제와 달리 햇빛이 모처럼 화사한 오후에 딸아이와 남종면 귀여리에 있는 팔당 물안개공원으로 바람 쐬러 나가자 마음을 맞추고 작은 배낭에 귤 몇 개와 식혜를 담아 출발했다. 공원은 처음 조성될 때부터 가끔 들리는 장소인데 섬이라 물이 풍부해 그런지 이쪽 퇴촌의 공원보다 빠르게 자라는 나무들이 이젠 제법 그늘도 좋고 쉼터가 되어주는 장소이다. 오늘은 자전거를 대여해 귀여섬을 지나 양평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달려볼 생각이다. 올해는 이쁜 꽃들이 잘 피어있어 눈이 호강이다. 자꾸 자전거를 멈추고 핸드폰을 들이대게 되더라~ 딸애는 그런 내가 답답했던지 앞서 다리를 건너 귀여섬으로 들어가 모습이 보이지도 않았으나 제가 가면 어딜가~ㅋ 그렇게 천천히 놀멍쉬멍 다리를 건너는데 강엔.. 2021. 6. 6. 2021. 5. 11 퇴촌 도마리에서 무수리 경안천변 산을 찾아보며,,, ( 경안천 누리길 ) 10.7km 5시간24분 역시 일과를 끝내고 2시쯤 집으로 오는길 갓길에 차를 세우고 오르기 시작했다. 처음 계획은 왕복 7km 쯤 되지 않을까 했는데 중간에 강으로 내려갔다 다시 등성이에 오르고 반환점 무수리 나룻터에서 해가 뉘엿 지기에 도로를 따라 걸었더니 꽤 긴 시간을 걷게 되었다. 풍경은 핸드폰으로 담고 꽃은 카메라로 담으며,,, 들머리 초입에서 등성이에 오르는 구간은 계단도 제법 있고 등에서 땀이 나는 정도로 힘들었지만 등성이에 오르면 완만한 길을 걷게 된다. 나처럼 뜬금없이 막산을 타지 않는다면,,,ㅎ 꽃이 귀한 계절이 되어서 그리고 강을 볼수있지 않을까 했는데 조망이 없이 우거진 숲을 걷는게 조금 지루해서 강변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강을 따라 고라니가 다녔던지 아니면 멧돼지가 다녔을 아주 작은.. 2021. 5. 13. 이전 1 2 3 4 5 다음